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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생활 폭로자 "정서적·성적·노동 착취 당해...법정서 밝힐 것"

2026.07.30 오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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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생활 폭로자 "정서적·성적·노동 착취 당해...법정서 밝힐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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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가 황정민으로부터 "정서적·성적·노동 착취를 당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30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샘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A씨를 이미 스토킹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법원이 A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법원이 A씨의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면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 A씨는 "현재 스토킹 혐의 사건은 정식재판이 진행 중으로, 확정된 유죄 판결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황정민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1심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황정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배우와 팬으로 처음 알게 됐으며, 2023년 8월 황정민이 먼저 연락해 오면서 사적인 교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했고, 자신은 시장조사와 디자인 기획, 상표 조사 등을 맡았으며 소설과 에세이 등 약 30편의 글도 집필했으며, 그 중에는 황정민의 요청에 따라 쓴 성적인 내용의 글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년 동안 황정민과 연락을 이어왔지만, 어느 시점부터 사업 논의와 연락이 일방적으로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요구한 것은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이미 투입한 노동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었다"라며 "황정민이 공적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개되지 않은 방식으로 조용히 협의하고 마무리할 것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황정민은 응답하지 않았고, 끝내 저를 스토킹 범죄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현저한 권력 비대칭 속에서 일어난 정서적, 성적 착취이며 동시에 노동 착취라고 생각한다"며 "황정민의 의도와 무관하게 저는 정서적 박탈감, 성적 수치심, 대가 없는 노동으로 인한 소진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황정민과의 통화 녹취 공개에 대해서는 "2024년 10월 중순경, 황정민이 내게 먼저 걸어온 전화"라며 "황정민은 나를 상대로 고소장에서 그보다 8개월 앞선 2024년 2월의 내 연락부터가 스토킹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황정민의 발언을 고치거나 없는 말들을 넣지 않았으며, 통화 전체 원본 녹음 파일과 녹취록은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지난 2년 동안 요구한 것은 오로지 황정민의 직접 해명"이라며 "두 사람 관계의 실체적 진실은 관계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스토킹'이라는 절차적 사건 하나로 가릴 수 없으며, 파묻혀서도 안될 것이다. 나머지는 법정에서 증거로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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