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7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늘 오후 장중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 8천 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며, 코스피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급등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투자자가 7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AI 투자 둔화 우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정리 과정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와 공매도 환매, 이른바 숏커버링 물량이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약 49억 원어치 장내 매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20%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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