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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바닷물...평균온도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

2026.08.25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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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와 심각한 엘니뇨 현상으로 전 세계 바다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또 넘어섰습니다.

바닷물이 이렇게 뜨거워지면 태풍은 계속 늘어나고 무더위는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숲 전체를 가득 채웁니다.

맹렬히 번지는 산불에 인근 주택가도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유럽 산불은 이제 프랑스와 스페인을 넘어 독일과 그리스, 세르비아까지 사실상 유럽 대륙 전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수브라 바타차르지 박사/ 산림관리협의회 사무총장 : 기후 변화로 위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안전했던 지역도 이제는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미에서는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미 페루의 고대 유적 마추픽추도 폭우가 쏟아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모두 이른바 엘니뇨 현상이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유리 에스카하디요 / 페루 기상청 : 엘니뇨로 인해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바람과 비가 쏟아진 겁니다.]

실제로 바다 온도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21.1도를 기록해, 2년 반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만다 버지스 /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 책임자 : 기후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해양 역시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는 징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바다 온도는 내년에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 당장 폭풍이 늘어나고, 육지는 더 극심한 무더위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과 바다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면서, 곧 최악의 재앙이 지구를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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