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식당에서 어젯밤(1일)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적어도 21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어젯밤 8시 쯤 모스크바 쿠드린스카야 광장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 입구 근처에서 한 여성이 들고 있던 사제 폭탄이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물을 들고 식당 내부에 들어가려던 이 여성은 폭발로 사망했고, 보안 요원과 식당 손님 1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보안 요원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려던 여성을 막았고 그 직후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신문 콤메르산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식당 야외 테라스에 있던 손님들에게 인명 피해를 주려는 목적으로 폭탄이 반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제3자가 폭탄을 원격 작동했을 수 있으며, 폭탄을 소지한 여성은 이것이 폭발물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정확한 사상자 수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폭발로 다친 사람들은 필요한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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