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정구승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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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에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관련한 정국 파장도 계속 되고 있는데이 부분도 같이 짚어보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정구승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 같이 앉아서 앞서 세 후보의 정견발표 보셨는데 관전평부터 들어볼까요?
[최진녕]
명청대전 말만 들어도 섬찌했었는데세 분 후보의 얼굴에는 분노와 함께 끓어오르는 상대 진영에 대한 비난, 이런 부분이 느껴져서 어떻게 보면 본인의 정견 자체보다도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판. 한마디로 네거티브가 굉장히 강한 선거다, 그런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나마 그 와중에도 충청도에서 신승을 거뒀던 김민석 후보는 살짝 얼굴에 여유를 보인 반면 정청래 후보라든가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에는 특히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이런 부분을 강조하는 부분을 보면서 여당의 전당대회가 상당히 과열되고 있다는 것을 보이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기호 순서는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인데 득표수는 거꾸로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봤을 때는 그렇기는 한데 관전평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구승]
저는 각자의 지향점이 보였던 연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면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 강성 지지층에만 기대는 정청래 후보에 대한 일반 당원들의 반감이 있거든요. 그 반감을 가진 일반 당원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는 연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민석 후보, 1등을 하고 있는 주자에 대해서 네거티브로 굉장히 강력하게 꺼냈는데요. 징계까지 거론할 줄은 몰랐습니다. 징계까지 거론할 정도로 어떻게 보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발언을 뒤집으면서까지 네거티브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불리한 상황임을 자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여유가 돋보였는데요. 그런 와중에 방심하지 않고 승리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특히나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청래 후보의 모순점을 잘 짚어낸 부분이 있고요. 계파정치를 비판하면서 최고위원 후보가 되더라도 공정하게 하겠다는 것은 이후에 선거에 승리하고 나서도 계파정치의 해소를 위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점을 봐서 선거전이 치열할 것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민석 후보가 이번에 충청지역 표심 나오기 전까지 7% 마지노선 두면서 열세를 인정했었거든요. 그런데 열세 인정한 것과는 다르게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승을 했다는 말이죠.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최진녕]
결국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 본인의 정치적 고향, 본인의 태어난 곳이 충청도다 보니까 충청도에서는 첫 번째, 첫 단추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인 것 같고. 많이들 그렇게 예측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예측이 상당 부분 무너졌죠. 물론 그 결과, 거의 300표도 안 되는 차이 정도로 해서 이겼기 때문에 누가 이겼다, 졌다 얘기하기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선전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생각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김민석 후보가 얘기하는 큰 프레임이 좀 더 민주당의 지지자들에게 호소되는, 한마디로 무슨 말이냐.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느냐, 이재명 정부를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결국 명청 전쟁으로 해서 1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돕기보다는 본인의 정치를 했다는 것을 비판하는 명청전쟁 프레임. 이에 대해서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게 무슨 말이냐. 나도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이번 싸움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싸움이 아니고 나와 당신의 싸움. 한마디로 명청전쟁이 아닌 명석전쟁이다 이런 프레임을 걸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민주당 지지자와 중도층 표심은 살짝 명청 전쟁에 대한 비판적 견해. 이쪽에 조금 더 포커스가 있다고 이해를 하고 있는데요. 그와 같은 첫 단추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더 지켜봐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그럼 부울경 지역은 어떨까요. 김민석 후보가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정청래 후보가 반전 모멘텀을 얻게 될까요?
[정구승]
애초에 다른 지역에 뒤처지더라도 충청도에서 기반을 다져서 승기를 이어가겠다라고 했던 게 정청래 후보의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 그 지역에서 패배한 점을 생각하면 저는 의외로 연설은 뜨거웠지만 결과는 싱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부울경에서는 본인의 정치적 기반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가 여기서 크게 이긴다고 한다면 당원 베이스가 가장 많은 호남이나 수도권에서도 강성지지층보다는 대중들의 반응이 많기 때문에 저는 의외로 충청에서의 결과 때문인지 더욱더 대세론이 오히려 김민석 쪽으로 굳혀져가고 쉽게 끝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호남 민심은 어떨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권리당원 표심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호남지역의 투표율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진녕]
실질적으로 아직까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사실 부울경 같은 경우에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일반적인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의 근거는 김민석 후보가 경남 창녕 쪽이 고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우리가 남인가 하는 그런 일반 사람들의 표심이 흡수될 수가 있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영호남,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같이 연합정권을 만들어낸 부분에서 큰 흐름으로 봤을 때는 부울경 같은 지역에서도 전직 국무총리였던 김민석 후보에게 유리한 점이 점쳐지고 있는 그런 부분인 것이죠. 그렇다면 가장 민주당의 본진, 호남은 어떨까. 호남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호남 권리당원들에게 표를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제도적으로 대의원보다 20:1의 열세를 줬던 규정을 바꿔서 1:1로 만들어줬던 사람은 정청래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 표를 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예측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청도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접점이 호남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는데요. 그러한 점을 김민석 후보는 예측을 했을까요, 본인이 전당대회 시작하면서 주소도 전라북도 전주 쪽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아는데 과연 본인에게 표를 몰아준 정청래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청대전 이거 머리 아프다,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야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표심은 뚜껑을 열어볼 때까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구승]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정리를 해 드리면 부울경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오빠 논란이 정청래 후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의 실책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단일화를 방기해 뒀기 때문에 현 김상욱 시장이 불만을 표할 정도로 방기했던 점. 그리고 부산 북구에서 결과적으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부산의 당원들은 정청래 후보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이 되고요. 호남 같은 경우에는 영남과는 다르게 절대적인 지지보다는 전략투표를 많이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호남 같은 경우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강성지지층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정청래 후보에게 과연 호남이 우호적일까. 저는 부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조국혁신당의 지지세를 보면 알겠는데요. 과거 조국혁신당이 한창 잘 나갈 때 10%까지 당 지지율이 가다가 지금은 20~30대에서 공란이 나오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호남의 민심이 굉장히 날카로운데. 그런 전략투표를 하는 호남에서 과연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지 않은 정청래 후보에게 지지할까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충청에서의 대세론을 설립하지 못한 정청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박빙의 흐름으로 간다고 하면 결국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대.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최진녕]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선호투표제를 만든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찬성한다는 취지로 했다가 분석해 봤더니 이거 어떻게 보면 중도 표심에 대한 표를 상당 부분 갉아먹을 수 있던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시다시피 2명이 나왔을 때는 어쨌든 과반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천하삼분지계가 됐을 때는 한 사람이 첫 번째에서 과반이 나올 가능성은 현저히 낮죠. 그렇다면 현재 시스템에 대해서 당이 어쨌든 결판을 내자는 취지에서 당헌당규상 결선투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인 조율을 해서 선호투표제로 그날 끝내는 것인데 제도적으로 봤을 때 3등에서 붙었던 사람들한테 표를 줬던 사람들은 지금 봤을 때 결국 누구한테 되겠습니까? 송영길 후보한테 표를 줬던 사람이 정청래 후보한테 표가 가겠습니까? 오히려 김민석 후보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 속에서 정청래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했다고 할 경우 이 선호투표제라는 시스템 자체에 의해서 표가 김민석 후보로 쏠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끝나고 나서도 이 룰 자체에 대한 논란도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 예측해 봅니다.
[앵커]
오늘 합동연설회 봤을 때 최고위원들 후보 간의 표정 변화도 유심히 볼 수 있기는 합니다. 최고위원 어제 충청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정구승]
저는 친청계 3인이 압도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로 봤을 때는 그러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박선원 후보나 서미화 후보, 김용 후보가 생각보다 선전을 했기 때문에 특히 친청으로 분류되는 한민수 후보와 김용 후보와의 표 차이가 별로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바깥에 있는 임미애 후보나 나머지 후보들의 표가 사표가 되지 않기 위해서 김용 후보나 서미화 후보에게 붙을 수 있어서 잘한다면 친청 3인이 아니라 2인 또는 1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열할 것 같은데요. 특히 문제됐던 최민희 후보가 그때 당시 연설회 당시 보였던 태도 문제가 더 논란이 된다고 한다면 친청계가 압도할 거라는 예측과 다르게 2명 또는 1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 부분 오늘 합동연설회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후보들이 연설하는데 과열된 거 아니냐이런 것을 지적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고위원들 후보 간 충청 표심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사실 충청 표심이 스윙보트로서 속내를 잘 모르는 것이 충청도 표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충청도 표심을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최민희 후보 같은 경우 본인들이 팀 정청래다라고 해서 단단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친명 3인, 친청 2인, 이것이 현재 당대표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흐름이다라고도 예측하는데요. 물론 누구를 지지하고 이런 것과 관계없이 제3자적 시각에서 봤을 때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저렇게까지 했다가 추후에 당이 유지되겠느냐 하는 그런 생각도 있단 말이에요. 아까 같은 경우에 어땠습니까?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 내가 당선되면 김민석 후보, 위헌 정당 해산까지 나올 수 있는 부분까지 가지고 왔기 때문에 윤리위에 징계하겠다고 했고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는 몽땅 다 정당과 관련해서 윤리위에 보내겠다는 이런 상황을 보면 아마 현재 상황에서 어떤 식의 표심이 갈지는 단순히 결과를 할 수 없습니다마는 지금 흐름으로 봤을 때는 친명, 이재명 대통령을 살려야겠다는 쪽으로 흐름이 갈 가능성은 저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흐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주제를 바꿔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명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 금요일 국회를 통과했고이제 국무회의 의결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금 야권을 중심으로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국무회의 통과는 예정된 수순으로 갈 거라고 보십니까?
[정구승]
논리적으로만 봤을 때는 거부권을 쓴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법안입니다. 특히 국민 여론 같은 경우에도 60% 가까이가 보완수사권을 존치하는 데 지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거부권을 써도 이상하지 안겠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봤을 때 국회에 공을 넘겼던 것이 대통령임을 감안한다면 거부권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도 일단 여권 내부에서, 특히나 곽상언 의원이라든지 오늘 이언주 의원도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거든요. 이견이 나오다 보니까 거부권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최진녕]
연목구어, 나무에서 물고기 찾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뽑아내는 거기에 포커스가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은 제가 봤을 때는 그것보다 슬쩍 끼워넣은 수사 절차에 문제가 있을 때에 공소취소할 수 있다는 그 법에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이냐? 외면적으로 봤을 때 명분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함으로써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적 살해를 했던 검찰에 대한 보복이다. 이런 프레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김용민 민주당 의원 같은 경우 그 법을 가지고 봉하마을까지 내려가서 여기 왔습니다 하지 않고 있습니까? 하지만 실리는 무엇이냐. 그 과정 속에서 국민이 별 관심이 없던 과정 속에서 70년간 유지해 왔던 공소취소 사유를 대폭 늘림으로써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4개 재판에 대한 공소취소를 할 수 있는, 법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폭을 넓혔다는 말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이 퇴임 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상황에서 이 법을 과연 본인 스스로 국회로 돌려보낼 수 있느냐. 저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했지만 보완수사요구권에 대해서는 강화하는 조치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보완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동의하십니까?
[정구승]
아니요. 이 법안 같은 경우는 밀실에서 만들어진 탁상공론이다,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고 전체 체계로 봤을 때도 정합성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그런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에서 통과된 법안 같은 경우 이것저것 대안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미 있던 대안, 그것도 잘 작동하지 않고 있던 대안들을 강화하거나 추가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이 치러야 되는 치러야 하는 후과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검찰 독재의 후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검찰독재로 인해서 그에 적대적 공생을 하는 강경파도 득세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검찰 출신의 세력, 그리고 여기에 적대적 공생을 했던 강성 개혁파 이 모두가 이번에 다 후과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을 해야만 진정한 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정 변호사는 변호사 하시면서 검찰 독재의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까?
[정구승]
박정훈 대령.
[최진녕]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정치적 사건 같은 경우에는 10년에 한 건 나올까 말까 한 것인데 지금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민생에 관한 범죄입니다. 지금 정 변호사님도 얘기하잖아요. 이것은 체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법조인이라고 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뭐라고 했죠? 이번에 보완수사 요건에 대해서 보완수사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말은 무엇입니까? 보완수사가 뭔가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확실히 있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왜 없애는 것이죠? 개혁은 왜 하는 것이죠? 국민의 생명과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 주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개혁인 것이지 힘이 있고 백 있고 돈 있는 사람들에게 범죄를 은폐해 주는 그게 무슨 개혁입니까? 앞으로 개혁이란 말 쓰지 마십시오.
[앵커]
내일 국민의힘은 국회 앞에서 최고위까지 한다고 하니까 그 과정에서 어떤 목소리 나올지 지켜봐야겠고요. 국민의힘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윤리위원 2명 추가 임명하면서 윤리위 7인 체제가 됐는데 2차 징계를 추진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이 부분에 있어서 몇몇 국회의원에 대한 의결이 되어 있는 것이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계속 마이너스 정치다, 본인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정치적 징계다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오히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도대체 얘기하는 모습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을 하면서 만약에 본인이 당선되면 상대 후보에 대해서 윤리위원회에 징계할 것이다라는 이 사태. 결론적으로 얘기했을 때는 국가에도 수사가 있고 재판이 있듯이 당에도 당 규율을 위한 법적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현재의 당권파, 당대표의 권한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프레임을 거는 것은 오히려 본인들의 책임을 희석시키려고 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징계 사유가 아니면 윤리위원을 통해서 확실한 판단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윤리위원회라는 것은 당헌당규에 따라서 판단하는 것이고 그 시대에 당의 지지자들의 윤리적 감각을 담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결국 현재 상황을 정치적으로만 볼 게 아니가 본인의 행위에 대한 정당한 대가다. 그리고 그 대가가 합당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판단만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는 것 자체를 정치적이고 무엇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게 본인의 행위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시점에 5명이서도 의결이 되는 상황인데 그걸 왜 2명을 임명하고 이 상황에서 의원들에 대한 평가 가이드를 늘린다든지 아니면 당원 중심 목소리를 강조한다든가 이런 게 원내에도 그립감을 잡으면서 연임을 준비하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정구승]
지나치게 정치적 공학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과거 충분한 명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징계가 무산됐던 것들은 결국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인 만큼 이번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절차적 정당성을 더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장동혁 대표의 연임이나 아니면 장동혁 대표의 입지 강화가 결과로 나올 수는 있겠지만 말씀하신 대로 조경태, 권영진, 진종오 같은 경우에는 징계의 명분은 차고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정말 연임만을 위해서 달려왔다고 한다면 자신을 비판했던 다수의 의원들에 대해서 징계를 청구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명분이 있다. 그리고 지금 움직임 같은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쌓아가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만약 이렇게까지 안전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이루어내지 못한다고 하면 이 역시 또 하나의 정치적 부족으로 비판받을 수 있어서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상을 축소한 만큼 그리고 절차적 정당성을 많이 갖춰온 만큼 징계라는 꽃을 맺어야 본인의 그립감을 살려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권영진 의원 같은 경우 멱살 논란 때문에 최고위에서 자진 탈당 권고까지 받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마무리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최진녕]
사실 지난주에 권영진 의원님과 통화를 한번 했습니다.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워하고 실제로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개 사과문도 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출당하지 않는다고 하면 징계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그와 같은 정치인이 윤리위원을 통해서관철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당내에서도 권영진 의원이 왜 그렇게 했느냐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으로 나올지 모릅니다. 그런데 권영진 의원 같은 경우본인이 평생 쌓아왔던 것이고 출당은 곧 정치적 생명의 끝이다라고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한 절차라면 내가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내 발로 걸어나가지는 않겠다는 나름대로 배수진도 쳤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결과로 나올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체적인 국민의힘의 윤리위원회의 인식, 나아가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인식은 합당한 절차를 물어야 된다는 인식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 언제 나올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정구승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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