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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순회경선 2일차...대표 후보들 서로 난타

2026.08.02 오후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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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둘째 날, 오전 울산 합동연설회에 이어 지금은 부산에서 연설회가 진행 중인데요.

오전 정견 발표에서는 후보 간 난타전이 벌어졌는데,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지금 부산 합동연설회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울산에서 이틀째 순회경선의 막을 올린, 민주당 오후에는 장소를 이동해 부산 해운대에서 오후 2시부터 합동연설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울산 합동연설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들 간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첫 연사로 나선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의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청래 후보와 친청계가 구태 계파 정치를 벌인다며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이런 뻔뻔한 지도부가 들어와서 당의 지도부를 봉숭아 학당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선관위에 제소되어야 하고 윤리위에 제소되어야 합니다.]

그러자 정청래 후보는 신천지 억지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를 제소하겠다고 맞받아치고는, 김 후보는 4년 전 지선 패배 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2002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 갈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믿을 사람 정청래를 당 대표로 뽑아 주십시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가 '한 번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배신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지난 2021년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불교계 비난을 받고도 버틴 일을 꺼내 들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잠시라도 대선 끝날 때까지 탈당할 수 있겠는가 물었더니 언론에 나와서 이핵관이 나한테 압력을 넣어서 탈당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폭로를 했습니다. 정말 이래야 되겠습니까?]

민주당은 부산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에는 오늘의 마지막 연설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합니다.

경남 연설회가 모두 끝난 오후 7시쯤에는 부울경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어제 정청래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충청권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303표, 0.44%p 차이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오늘도 김 후보의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부울경 지역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 후보가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친청계 최민희 후보가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당선권인 5위 안에 친명 후보 3명, 친청 후보 2명이 포함된 구도가 변할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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