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둘째 날인 오늘, 울산과 부산을 거쳐 경남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쯤에는 부울경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부울경 순회경선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리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울산에서 이틀째 순회경선의 막을 올린 민주당, 오후에는 장소를 이동해 부산 해운대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경남 창원에서 오늘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충청권에서 김민석·정청래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기 때문인지, 오늘 연설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들 간 공방이 더 거세졌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후보라며, 앞서 6·3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정청래 후보의 연임 시도에는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대통령과 이렇게 맞지 않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당청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데 왜 나오는 거야, 왜.]
정청래 후보는 신천지 억지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면서, 4년 전 지선 패배 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았느냐고 '의리론'을 꺼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조선일보 사설에서 정몽준이 노무현을 버렸다고 했을 때, 그날 밤 김민석은 누구 편이었습니까.]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의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청래 후보와 친청계가 구태 계파 정치를 벌인다며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의 지도부를 봉숭아 학당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선관위에 제소되어야 하고 윤리위에 제소되어야 합니다.]
합동연설회가 모두 끝난 뒤인 저녁 7시쯤에는 부울경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어제 정청래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충청권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303표, 0.44%p 차이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오늘도 김 후보의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부울경 지역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 후보가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친청계 최민희 후보가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당선권인 5위 안에 친명 후보 3명, 친청 후보 2명이 포함된 구도가 변할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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