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막힌 정치의 맥을 확 뚫어주는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두 분 나오셨습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마지막 문턱을 넘긴 했지만 마침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시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형사소송법이 마지막 문턱을 넘은 날 법무부 수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하나.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기록을 남겨놓는 겁니까? 나는 반대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작정하고 했던 말은 아닌 것 같고 대법관추천위에서 만났으면 판사들일 것 같아요. 그분들과 형사소송법에서 최종적으로 보완수사권 폐지가 확정된 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본인의 생각을 피력한 것 같아요. 저도 보완수사권을 놓고서는 이거를 일부 한시적으로 1년 정도는 유지하면서 가는 게 낫지 않겠나. 그게 따지고 보면 국민들에게 피해가 올 수 있는 부분들을 일단 1년간 돌이켜서 운영해 본 다음에 보완수사권이 예를 들어서 검찰, 공소청에 있을 때 악용되는 것들을 지켜보면서 이걸 단계적으로 폐지를 가도 됐을 텐데 이걸 왜 그렇게 했을까. 저도 뒷감당이 우려스럽긴 해요. 왜냐하면 막상 정치적으로는 기소, 수사 분리를 다 했어요. 그리고 나서 검찰개혁이 완전히 검찰에게서 수사권을 다 뺏었어요. 우리 진영 내에서는 기분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겠죠. 이제 검찰이 완전히 수사권을 놓았어, 꿈도 못 꿀 거야까지는 좋은데. 이제 당사자인 국민들, 피해자가 생겼을 때 복구할 수 없는 피해가 생겼을 때는 감당이 안 되잖아요. 누가 책임질 거예요. 그때 가서 입법을 다시 바꿀 겁니까? 이미 피해는 발생했죠. 그래서 저는 사법체계의 큰 틀 안에서 범인들을 잡고 잘못된 관행들을 고치는 것보다는 억울한 피해자 1명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사법체제의 근간이어서 저는 아마 법무부 장관께서 그런 부분들을 우려하면서 법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앞서 정성호 장관 발언하는 장면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정성호 장관이 5선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언론사 카메라가 켜져 있는 걸 모르고 한 말은 아닐 것 같은데 어떤 맥락으로 보십니까?
[김용태]
알리바이를 만들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법으로 인해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럴 때 과연 누구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계속 대두될 텐데. 정성호 장관 같은 경우에 이번 싱크에 나오는 저 장면뿐만 아니라 최근 법사위에서 이 법안을 가지고 토론할 때 저희 당 의원들이 여기에 대해서 비판한 의원들에 대해서 잘했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언론 보도에 나왔던 적이 있고요. 장관직 사퇴까지도 나왔던 아닙니까? 그러니까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러다 보니까 정성호 장관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을 예상하고 향후 본인께서는 최소한 양심적으로 이렇게 행동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어놓는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러다 판사도 수사를 해야 된다.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된다. 이렇게 강도 높은 비판을 언론사 카메라가 켜져 있는지, 안 켜져 있는지 이걸 확인하는 거는 저희도 안 되지만 어쨌든 이런 얘기를 한 건 사실이고 사의 표명을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정리할 건가 이게 궁금했는데. 잘 버티세요.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사표 반려된 겁니까?
[서용주]
반려됐다고 봐야죠. 정성호 장관께서 대통령께서 순방 가고 나서 사의 표명을 국회에 와서도 했고 그전에도 얘기할 때 저는 사의 표명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유인즉슨 지금 법무부 장관을 정성호 장관만큼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아요. 두 번째는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개혁에 처음부터 끝까지 10월 2일이면 검찰이 완전히 사라지고 중수청, 공소청의 새로운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이걸 다 지켜보고 가운데서 컨트롤했던 장관이 이걸 시행하지도 않고 떠나면 되겠습니까? 최소한 배를 진수한다고 하죠. 처음에 물에 띄우듯이 공소청, 중수청에 대한 사법체제는 정성호 장관 체제 내에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대통령한테 있을 거예요. 그래서 빨리 사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몸이 안 좋으시니까. 몸이 안 좋대요. 그런데 마음이 더 안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이 상하죠. 뒷감당을 피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집권여당이 정말 이재명 정부 2년차에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염려가 더 큰 것 같아요. 5선 국회의원이거든요. 그리고 친명의 좌장이고.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지도부에서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이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에서 뭘 원하는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답답함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치아가 3개나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안 좋다고 그러는데 대통령이 웃으면서 잘 버티세요라고 했다는 건 미안함도 묻어 있는 걸까요?
[서용주]
그렇죠. 미안함도 있고 아마 두 분의 친분 관계가 꽤 인간적으로 오래됐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국무회의 중간에는 버티세요 했지만 따로 다른 공간에서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었겠죠. 아마 부탁을 했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조금만 더 참아달라. 그래서 사실상 정성호 장관의 우려 자체가 현실로 나오지 않도록 우리 집권여당도 보완수사권 폐지 부분에 대해서 잘한 것이다라고 홍보만 할 게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뭔가 보완책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그런 방향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해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서 제2의 장윤기 사건 같은 게 계속 생기는 거 아니야, 이런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마스코트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현장에서 케이블타이조차 놓친 경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보디캠을 장착해서 현장을 다 찍어두면 이거 놓칠 일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보완책이 있다고 반박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용태]
저 말을 듣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과연 안심하실 수 있을까. 오히려 더 당황하실 것 같고요. 조금 전에 신장식 의원 같은 경우는 두 번 수사를 막을 수 있는 얘기를 하셨는데. 두 번 수사를 받기 때문에, 보완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인권을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가령 피의자가 아닌데 피의자로 수사를 한 번만 받으면 기소되면 재판까지 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완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피의자가 아닐 때 보완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재판까지 안 가고 멈출 수 있는 것이 인권이 지켜질 수 있는 것이 보완수사권에 있었던 것인데. 반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 같고요. 가령 저만 해도 그래요. 정말 억울한 범죄를 당하신 분하고 제가 비교를 하기 그렇지만 저도 정치를 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릴 수 있는 거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경찰에서는 피의자로 생각했었는데 검찰로 송치했었는데 검찰이 경찰 수사가 잘못됐다. 다시 돌려보내서 보완수사해서 결과적으로 재판 안 갔던 경우가 여러 번 있었거든요. 그때 검찰이 봤었던 거는 경찰 초동 수사가 잘못됐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했었어요. 이런 것들이 여러 범죄 상황의 의혹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인데 보완수사권 폐지가 결과적으로 신장식 의원 말씀하셨던 것처럼 피의자가 아닌데 피의자로 경찰수사에서 낙인 찍히거나 그렇게 된 사람들한테 인권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거기에 대한 고민도 같이해야 되는데 너무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모든 건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맞는 건데 경찰이 불송치를 했을 때 피해자가 다시 수사해 달라,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는데. 사실 우리 법 잘 모르잖아요. 그러면 변호사 사야 되고 돈 많이 드는 거 아니냐 했더니 국선변호인 얘기를 했어요. 이건 현실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서용주]
국선변호인이 있어요. 그렇게 돈이 없는 서민들이 변호사를 살 돈이 없으면 나라에서 변호의 업을 해 주는 것인데 사실상 죄송한 말입니다. 유명무실해요. 성심성의껏 법률자문을 하지 않는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통해서 서영교 위원장이 말하는 형소법상 우려되면 국선변호인 제도를 조금 더 보완책으로 내놓으면 좋죠. 그런데 지금 현재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을 얘기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보완책, 안심책 이런 것들보다는 우리 이렇게 잘했어요. 공소청, 중수청 나눠서 한국판 FBI가 됐고요. 그다음에 신장식 의원 같은 경우 피의자 얘기를 왜 합니까? 피의자는 잠정적 가해자예요. 피의자는 피해자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진보진영 내에서 형사소송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됐어요. 저는 다시 한 번 형사소송법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서 홍보를 하신다면 피해자 중심의 안심책들을 연구해서 가지고 오셔야 돼요.
[앵커]
보디캠 이런 걸로는 반박이 안 된다?
[서용주]
그 보디캠이라는 건 직접적으로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보디캠 달고 다니라는 소리죠. 그걸 어떻게 답니까? 그러니까 형사체제 자체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수고로움, 억울함을 덜 당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국가가 해 주는 거예요. 그걸 만들려고 우리가 세금 내고 국민들이 권한을 위임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렇게 보디캠을 얘기해 버리면 잘 홍보하시다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서영교 위원장님 이번에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런 부분은 당에서 다시 한 번 정비해서 피해자 안심 위주의 대안책들을 가지고 오셔서 국민들한테 안심하셔도 된다. 그렇게 보완수사권 폐지됐다고 모든 국민들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을 수 없는 우려는 없다. 이런 얘기를 해야 돼요. 그래서 보디캠, 신장식 의원의 피의자 두 번 수사 안 받고 빨리 끝난다. 만에 하나 피의자가 제대로 수사를 못 받아서 빠져나가면 상대 피해자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을 쉽게 보시는 게 아닌가 우려가 있어서 제가 진보진영 쪽에 있어도 이 부분의 홍보 방식은 꽤나 잘못된 것 같아요.
[앵커]
어쨌든 보디캠만 얘기한 건 아니고 서영교 위원장이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서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하고 있고 YTN 2PM 뉴스에도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출연합니다. 오늘 어떤 얘기를 하는지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서 한동훈 의원이 돌려차기 피해자도 만나서 간담회도 했는데 민주당 의원이 오히려 만나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비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태]
민주당 서영교 의원께서 물론 방송에 나와서 그런 걸 홍보하시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보완수사권 폐지로 인해서 보완수사권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는 피해자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는 것이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성호 장관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 통과되고 부작용 발생하면 강경파 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남겨놨거든요. 어떤 포석이라고 보세요?
[서용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오죽 속상했으면 그런 얘기를 할까요. 입법기관에서 입법을 통과시키고 나서 입법의 부작용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이 어디 있습니까? 없죠. 하지만 책임져라 그 얘기거든요. 대통령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던 걸로 기억해요. 여러 번 읍소했죠. 보완수사권은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숙고해 달라고 여러 차례 집권여당 민주당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입부 강경파 의원들, 전임 지도부였죠. 정청래 전 지도부가 완전히 걷어찼잖아요. 결국에 여기까지 왔는데 저도 개인적인 심정 같아서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말 강력하게 주장했던 의원들은 박제를 했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형사소송법 앞에 김용민법, 정청래법 이런 식으로 나눠서 많은 국민들이 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통해서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면 그분들은 차기 공천에서 마이너스 30% 감점을 주는 그런 책임감을 물어야 된다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 그래서 정성호 장관의 그런 이야기들은 이번에 집권여당의 형사소송법의 통과의 행태에 대해서 여전한 불만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형소법 개정안 통과 후폭풍이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어떤 여파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정청래 후보가 김어준 씨 방송을 찾았네요.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시죠. 정청래 후보, 이런 토로를 했습니다. 최근에 언론이 너무 한쪽 편만 든다. 본인이 좀 억울한 여론지형이라는 거고 방송 패널은 10:0이다. 다 김민석 후보 편이다. 이런 토로를 했는데. 서용주 소장님, 정청래 후보가 섭섭해할 것 같은데요.
[서용주]
제가 10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으나 사실상 정청래 후보 칭찬하려고 눈 씻고 찾아보는데 별로 없어요. 많이 찾아봤어요. 제가 여러 번 칭찬해 줬던 거는 지난 1년간 그래도 개혁에 있어서 많은 부분 고민을 하고 속도전을 냈던 속도에 있어서 칭찬한다. 그리고 1년간 다 못한 건 아니고 공과가 있을 거 아니냐고 했을 때 틀림없이 정청래 후보의 공이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거는 안 들으신 것 같은데. 사실 6.3 지방선거 이후의 태도. 우리가 승리했다는 정청래 후보의 말을 저는 시작으로 눈 씻고 찾아봐도 잘한 게 없어요. 6.3지방선거 우리가 승리했다고 말하는 사람 친청 후보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조차도 6.3 지방선거는 뼈아픈 패배다라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 왜 대통령한테 딴지를 걸어요? 지방선거에 대한 규정 자체도 대통령이 틀렸어 하는 것이고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도 그렇게 대통령이 읍소를 해도 무시하고 정성호 장관이 찾아와도 무시해버렸고 무엇을 위해서 그것을 했냐를 봤을 때 본인의 전당대회를 위해서 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정청래 후보가 연임을 도전하는 것 자체가 뭔가 잘했다고 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겁니다. 그래서 서운하시더라도 먼저 자기를 돌아봐야 된다는 것이고 10:0이라는 부분에서는 그건 대통령과 맞서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돼요. 서용주 소장이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가 좋아서 칭찬하는 거 아닙니다. 그분들 칭찬한 적도 없어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이했는데 정청래 후보가 연임 도전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니까 연임 도전하지 마라는 것인데 사사건건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 책임도 지지 않고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면서 행동은 반대로 하니까 거기에 친청계 후보들은 어떻게 해요? 국민들 보기에도 볼썽사나운 모습들을 계속 보여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니까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앵커]
서운해하지 말라는 얘기 들어봤고요. 보다 객관적인 분석은 김용태 의원께서 해 주실 텐데요. 어떻습니까? 민주당에서 여론지형 자체를 그렇게 조직적으로 몰아가는 것도 있나요?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불만을 가질 만합니까?
[김용태]
조금 전에 서 소장님이 말씀하셨는데 여당이다 보니까 대통령이 있는 당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당의 당원분들은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싶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대통령하고 맞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가진 후보와 전당대회를 치를 때 당연히 대통령에 힘 실어줄 수 있는 후보를 밀게 될 수밖에 없는 여당의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서운한 감정들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걸 본인께서 자초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용태 의원 보시기에는 추가 투표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축구를 하다가 축구선수들이 후반 끝나고 20분 더 하자고 경기 중에 결정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것이 룰을 세팅할 때 사전에 선수들 간에 같이 합의한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건데 경기라든지 투표가 진행 중에 룰을 새롭게 세팅하는 것은 물론 합의가 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보 간에 모두 하자고 해서 합의하면 문제가 없는데 분명히 여기에 대해서 반발하는 후보도 있을 것이고, 그것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송영길 후보는 투표용지 부족사태 올공 시위 얘기까지 했거든요.
[김용태]
그 사건과 이 사건은 전혀 다른 얘기라고 생각되고요. 그걸 비호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서용주]
민주당의 1인 1표제부터 출발해야 될 것 같아요. 그만큼 당원주권 1인 1표. 대의원도 예전에는 17:1이었거든요. 당원들의 한 표가 소중하다는 것을 얘기했고 정청래 지도부는 1인 1표제가 본인의 성과입니다. 그러면 1인 1표제를 많은 당원들이 효능감 있게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시면 어떤 느낌이냐면 방송사나 라디오 방송사도 청취율 조사를 합니다. 청취율 조사를 방송을 하기 전에 투표를 해요. 방송을 안 듣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순위가 정해지고 투표를 한 다음에 방송을 해요.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지금 전당대회가 어떻게 치러지냐면 온라인 투표, ARS 투표한 다음에 합동연설회를 합니다. 후보들이 정견발표 투표가 이루어진 다음에 해요.
[앵커]
그런데 그건 미리 정한 거잖아요.
[서용주]
정했는데 이 자체가 너무나 모순된다는 거죠. 합동연설회를 통해서 어떤 당원들은 그 후보의 정견발표를 보고 내가 A라는 후보를 찍고 싶은데 B라는 후보가 훌륭한데. 비전이 더 좋은데. 바꿀 수 있어야 돼요. 그런데 투표를 해서 바꿀 수가 없어요. 이건 사실상 민주주의 투표 방식에는 어긋나는 기준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이미 시행된 것들은 진행을 하되마지막 날에 자발ARS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열어놓고 나서 당원들 중에 합동연설회, 8~9일 합동연설회 등등 6개를 보고 나서 투표하실 분들은 투표하셔라. 이게 당원주권에 부합되지 않냐. 이거는 당에서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의미는 있지만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서 현실화되기 어렵지 않을까. 정청래 후보와 관련해서 최근에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과의 이른바 볼콕 영상이 문제가 되고 있죠. 이지은 위원장이 강력한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고소한다고 하시니까 말은 조심해서 해야 될 것 같기는 한데 볼콕이라는 게 저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게 맞는 것 같고. 이게 친근함의 표시냐 아니면 부적절한 행동이냐. MZ세대 김용태 의원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김용태]
MZ가 아니라 국민의힘에 소속된 당원으로서 이게 민주당 문화인가? 전혀 납득가지 않는... 저희 당 전당대회에서 만약에 당대표 후보들한테 이렇게 볼콕 하고 이런 걸 할 수도 없고 할 상상도 못하고.
[앵커]
누가 김용태 의원한테 그렇게 하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김용태]
기분 나쁘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고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생각되거든요.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게 개인적으로 국민의힘 소속으로서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맥락을 모르는 분은 이지은 위원장이랑 어떤 정치적 관계가 어떤 거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을 해 주세요.
[서용주]
아무래도 마포갑 같은 지역구에서 활동 좀 하고 지역위원장 배지를 달고 있는 곳인데요. 그리고 두 분이 친하기 때문에 대변인 역할도 정청래 지도부에서 맡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에 이지은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비교하면서 대변인에서 해촉됐죠. 저는 사실상 민망해요. 안 나왔으면 좋겠다. 자료화면이 나와버렸어요. 민주당이 다 그런 건 아니고. 이게 문제가 되는 건 어른스럽지 못했고 부적절했다. 민주당의 문화는 절대 아니다.
[앵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서용주 맥정치사회 연구소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지지도 (1순위)
김민석 42.3 송영길 13.8 정청래 27.7 잘모름 16.2
조사의뢰 : 뉴시스 전남광주본부, 무등일보, 광주MBC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기간 : 7월 30일~31일
조사대상 : 전남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조사방식 :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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