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 발생 온열질환자가 2백 명을 넘은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를 가동 중인 정부는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중대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이틀 연속 2백 명을 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대본의 공식 통계는 지난 5일까지의 결과인데 어제와 오늘이 더 더운 만큼 이곳 중대본의 긴장감은 더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이 공식 확인한 하루 발생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208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모두 2,6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축산과 양식장 등 '재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돼지와 닭 등 가축 3만 4천여 마리가 무더위에 폐사했고, 양식 어류 11만 7천여 마리의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피해는, 가축 83만 마리, 양식 어류 56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특히 하루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62명의 3배를 훌쩍 넘어서면서 중대본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하는데 모든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우선 봄철에 주로 활용하던 산불진화대 인력과 드론, 급수 차량을 전국적인 폭염 현장 살수 작업과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남부지방의 급수 지원에 긴급 투입합니다.
또, 대표적인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과 물안개 분사형 등 이른바 '스마트 그늘막'의 추가 설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는 만큼, 중대본은 현장 대응 인력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과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염 안전 관리와 인권 보호 역시, 함께 챙기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재난 위기 '최고 수준'에서 '중대본 2단계'는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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