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질 만큼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많이 지치셨죠?
여름을 주제로 한 청량한 그림 감상하면서 잠시 더위 잊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정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짙푸른 하늘에 풍성히 피어난 뭉게구름!
교복을 입은 청춘이 여름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 시절 바람과 온기까지 담아낸 맑은 수채화!
몽글몽글 떠오르는 기억 속 풍경이 찬란했던 여름 추억을 불러옵니다.
어릴 때부터 지브리 특유의 서정적 감성에 심취한 성률 작가는 사라졌거나 사라질 풍경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중에서 왜 유독 여름 풍경일까?
[김자현/전시기획 PD : 성률 작가 작품의 주요 핵심 키워드가 이제 성장인데요. 뜨거운 햇볕이라든지 사방에서 울려대는 매미 소리라든지 그런 것들이 본인이 느꼈던 성장통의 어떤 뜨겁고 불안한 마음과 좀 맞닿아 있다고….]
독특한 화풍에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도 수차례!
한국인 최초로 일본 국제 만화상 최우수상을 받은 작가는 SNS 팔로워만 60만 명에 달합니다.
미공개 드로잉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여름의 싱그러움을 배가시키는 공간 연출에도 눈길이 갑니다.
반짝이는 윤슬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과 햇빛이 머문 창가 빈 공간이지만 누군가 머물다 간 온기와 여운이 느껴집니다.
빛과 바람의 화가로 불리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부산 개인전입니다.
87세 현역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120여 점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 위 구름섬에서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눈밭 위에 꽃이 피고, 케이크 집 속에서 파티도 즐깁니다.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행복한 풍경!
작품마다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권정화/ 전시 기획 : 우리가 지금 현실에서 조금 힘듦도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작품 속에서는 우리가 판타지 세계 유토피아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작품 속 명화 패러디를 찾아보는 건 또 다른 재미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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