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심 악화의 책임을 공화당으로 떠넘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매체 펀치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에 대해"문제는 사람들이 투표할 것이냐" 라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많은 이들이 공화당에 아주 화가 나 있고 나에게 화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휘발윳값 상승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민심 악화의 책임을 공화당에 돌린 셈입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망과 관련해 한 발언 가운데 가장 경솔했다며 "공화당원들이 머리를 쥐어뜯을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네바다에 갈 필요도 없었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연설할 필요도 없었다"며 "나는 일정이 바쁜 사람"이라고 말해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이 호의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최근 AP 통신과 시카고 대학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2/3는 이란 전쟁이 가치가 없다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3%로 떨어졌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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