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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간당 80mm 극한 호우...극한 폭염 꺾였지만 더위 계속

2026.08.08 오전 09:53
강릉 23곳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시간당 80mm
동해 수증기 머금은 동풍…지형효과로 동해안 폭우
강릉·동해 호우경보…강원 동해안 전역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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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해안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곳곳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0도를 오르내리던 '극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호우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강릉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긴급 재난문자까지 발송됐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9시 14분쯤 강릉 홍제동을 포함한 23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현재 강릉에는 시간당 80mm 안팎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비구름이 긴 띠 모양으로 강원 동해안과 일부 경북 동해안을 따라 발달해 있습니다.

태풍 '돌핀'에서 유입된 남동풍과 한반도 북쪽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온 북동풍이 만나 동풍이 강해졌고, 이 바람이 따뜻한 동해를 지나며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뒤 태백산맥을 타고 상승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진 건데요.

현재 강릉과 동해에는 호우경보가, 삼척과 양양 등 강원 동해안 전역과 경북 울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특히 오늘 늦은 오후까지는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더위 상황도 알아보죠.

간밤에는 더위가 여전하던데, 서울은 초열대야 수준이었다고요?

[기자]
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38도, 일부 지역은 40도까지 오르면서 달궈진 열기가 밤사이에도 크게 식지 않았습니다.

서울 공식 관측소의 최저기온은 29.1도를 기록했고요.

금천구와 용산구, 동작구와 구로구에서는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초열대야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천과 강릉,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6일 기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앵커]
그래도 오늘부터는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은 한풀 꺾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상층의 찬 공기가 일부 유입되고 구름이 끼면서 오늘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 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고, 특히 서쪽은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는 낮 기온이 35도로 어제보다 다소 낮아지겠지만, 대전 36도, 창원 37도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33도까지 내려가면서 더위가 한층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33도 역시 폭염주의보 수준인 만큼, 더위에 대한 경계는 계속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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