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하루 온열 질환자가 180명을 넘어선 상황이라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중대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걱정스런 상황인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대본이 공식 확인한 하루 발생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없이 하루 185명입니다.
전날보다 23명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2,872명이 됐습니다.
물론 전날보다 온열 질환자가 줄었다는 것 뿐이지 적은 수는 아닙니다. 맘을 놓기는 이르다는 겁니다.
'재산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축의 폐사는 줄었지만, 양식어류 피해는 전날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무더위에 양식 어류 29만 7천여 마리의 피해도 접수됐고 돼지와 닭 등 가축 백여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재산 피해는, 가축은 90만 마리를 넘었고 양식 어류 피해 역시 86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수치상으로만 전날보다 줄었을 뿐이지 말씀 드린대로 지난해 이맘때 하루 21명에 비해 9배 가까운 수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장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중대본은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관리국장을 보내 전북 김제 등 폭염 취약 지역의 대응 상황을 직접 돌아봤고, 특히 이번 달 지역축제를 앞두고 있는 곳을 상대로 온열 질환 안전 관리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양식어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긴급방류 물량 확대 등 예방책을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뭣보다, 한낮 도심지 이동의 경우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그늘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더위를 참아내기보다는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찾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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