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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우파 대통령 취임 "마약 카르텔 뿌리 뽑을 것"

2026.08.08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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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우파 성향의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아 대통령 당선인이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데 라 에스프리에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마친 뒤 연설에서 "마약 테러리즘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마약 카르텔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취임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의 우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선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장관 대행이 참석했으며,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도 자리를 빛냈습니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치안 강화와 세금 인하, 친기업·친시장, 정부 조직 축소 등의 정책을 표방했습니다.

특히 범죄율 감소를 위한 '메가 교도소' 신설과 코카인 제조 시설 폭격 등 마약 카르텔 조직범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하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또 앞서 당선인 신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반 카르텔 동맹인 '미주 방패'에 가입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좌파였던 콜롬비아마저 우파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중남미 주요국 대부분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다만 중남미 1,2위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는 여전히 좌파 정부가 집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는 10월 치러지는 브라질 대선에서 우파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승리한다면 중남미의 '우향후' 바람은 더욱 확산해 멕시코 홀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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