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이 오늘(8일)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들을 둘러싸고 계파 간 대리전을 벌였습니다.
친명계 서미화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해 대통령을 향한 비난과 모욕이 이어지는데 말 한마디 못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김용 후보도 잘못했으면 100명이 때려도 맞아야 하는 게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말했고, 박선원 후보는 정청래 지도부가 더는 할 일이 없다며 '이제 아웃'이라고 외쳤습니다.
임미애 후보는 대통령의 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지도부 대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했고, 김영호 후보는 당정청 일원화를 완수할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반면 친청계인 이성윤 후보는 1대 5, 1대 3, 1대 수십 명의 '다구리' 정치로부터 정청래 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했고, 한민수 후보도 전직 당 대표를 공격하더라도 금도는 넘지 말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민희 후보는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공세로 당을 위험에 빠뜨린 분이 이제 와서 화해의 길을 운운한다며, 신천지로 매도당한 당원들이 다 바보냐고 김민석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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