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이 오늘(9일) 강원과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에서 지방선거 책임을 고리로 계파 대리전을 벌였습니다.
친명계 서미화 후보는 '팀 정청래'에 민주당을 맡기면 총선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고, 김용 후보는 오세훈·한동훈을 귀환시켜놓고 왜 대통령에 책임을 돌리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친청계 최민희 후보는 이긴 곳은 자기가 잘해서, 진 곳은 대표를 탓하는 '이중잣대'라 규정했고, 이성윤 후보는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신천지 개입설'에 사과하지 않으면 적반하장이라 쏘아붙였습니다.
공방 속 김영호 후보는 험한 말로 비난하며 반사이익을 취하지 않는 게 소신이라 말했고, 임미애 후보는 땡볕에서 고랭지 배추를 갈아엎으며 피눈물 흘리는 농민을 생각해, 부끄러운 짓 하지 말자며 양측에 자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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