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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원·TK서 1위 지켜...정청래와 격차 벌려

2026.08.09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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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강원·TK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지켰습니다.

박빙 승부가 여전한 가운데, 이제 후보들은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강원과 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지켜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48.54% 득표율을 얻으며 2위 정청래 후보를 4.14%p 앞섰습니다.

하루 전 제주·인천에 이은 2연승으로, 누적 득표율에서도 정 후보를 1.48%p 앞서며 조금 더 격차를 벌렸습니다.

7.06%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송영길 후보는 누적 득표율도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권 레이스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주자들 간 신경전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고리로 한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협공이 두드러졌습니다.

김 후보는 내년 강릉·서울 재보궐선거가 열리면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재신임을 묻겠다며 사실상 배수진을 쳤고, 송 후보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말실수를 해서 한 지역을 빼앗기는 일도 없을 것이고, 중앙당이 입장을 못 정해서 한 지역을 놓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척결시켜야 할 정치 세력을 지지율이 역전되기도 하는 이러한 세력으로 부활시켰다는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 아니겠습니까?]

이에 정 후보는 신천지 의혹 제기로 민주당이 갈라졌다, 노선보다 의리가 제일 중요하다며 1위 후보 견제에 집중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반명, 반명 외치면서 분열, 분열 외치면서 근거 없이 신천지를 외치면서 어떻게 총선을 이긴단 말입니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한민수 후보와 '친명' 박선원·서미화·김용 후보가 여전히 당선권입니다.

다만, 강원과 대구·경북은 권리 당원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TK 5% 가산을 반영해도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경선이 치러지는 호남과 서울·경기가 권리당원 비율이 70%에 달하는 최대 승부처로, 후보들은 저마다 승기를 잡았다며 막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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