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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박정민을 코앞에서?...한국 문화 빠진 일본

2026.08.10 오전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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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댄서 아이키, 대세 영화배우 박정민이 최근 잇따라 일본을 방문하며 K문화를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를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수천 명씩 일본 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음악이 흐르자 비트에 맞춰 칼군무가 시작됩니다.

오늘 강사는 유명 댄서 아이키입니다.

[아이키 / 댄스 크루 훅 리더 : 조금 놀면서 약간 반항적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척하면 척 알아듣는 수강생, K팝을 좋아하는 일본 학생들입니다.

TV에서만 보던 스타의 특별 과외 소식에 100명이 넘게 몰렸고, 비디오 1차 선발을 거쳐 최종 50명이 뽑혔습니다.

[수우 / 참가자 : 아이키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기뻤어요. 게다가 만난 것뿐만 아니라 댄스를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모모세 유리 / 참가자 : 아주 친절했고 잘 가르쳐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힙합은 처음인데 조금 잘해진 것 같아요.]

하루에 4시간씩, 사흘 동안 연습한 뒤에 스타와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도 합니다.

[아이키 / 댄스 크루 훅 리더 : 이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잘 출 수 있는지 잘 꿰뚫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표현력도 굉장히 좋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박정민도 K문화를 알리러 직접 일본으로 건너왔습니다.

정식 개봉 전에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건 물론, 바로 코앞에서 좋아하는 배우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6천 명이 넘게 신청했습니다.

자리가 한정돼 경쟁률이 22대 1이 넘었습니다.

[박정민 / 배우(영화 얼굴) : 도장을 파는 기술을 배우러 한 3일 정도 나가서 어쭙잖게 배우고 그 기술로 감독님 도장 하나 파드렸습니다.]

영화감독을 만나 제작 뒷이야기를 직접 물어보고, 답도 들을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김혜영 / 감독(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 결국에는 잘하고 싶고, 완벽을 기하고 싶은 그런 완벽주의가 얼마나 한 개개인을 힘들게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도쿄 한국문화원이 K문화를 알리려고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공간을 빌려주고, 사람을 모으고, 입소문 내는 역할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박영혜 / 도쿄 한국문화원장 : 좋은 사람들을 추천해줘서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 좋고, 그다음에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춤, 영화를 넘어 앞으로는 K뷰티, 그리고 K전통문화 굿즈 등으로 범위를 넓혀 체험 중심의 다양한 K문화를 알릴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촬영·영상편집 : 사이토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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