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하며 "비극적인 공격이 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가 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양측 모두 국제법을 존중하고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진심으로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는 방공망 허점을 노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과 활공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달 러시아 공격으로 적어도 민간인 377명이 숨지고 2천12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러시아에서도 남부 흑해 휴양지에서 드론이 폭발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유통망에 대한 공격으로 122억 달러, 약 17조 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교전에 따른 민간인 피해는 주말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밤새 민간인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고,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도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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