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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정전의 주범이 까치·까마귀였다니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8.11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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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 속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정전의 주범은 다름 아닌 까치와 까마귀였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8일 오후 부산 북구 986호에 발생했던 정전, 그리고 지난달 8일, 서울시 마포구 일대 264세대에 발생했던 정전 모두 까마귀가 원인이었습니다.

까마귀가 전신주 위 전선에 접촉하며 전기 공급이 끊겼던 겁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여름철 순간 정전 348건 중 절반 가까이가 조류 접촉으로 발생했습니다.


접촉 사고를 일으키는 새는 까치와 까마귀가 97%로 대부분을 차지했죠.

한국전력은 번식기가 끝나는 매년 6월부터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전신주나 전선에 불안정하게 착지하다 감전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고, 전봇대에 설치된 각종 설비를 부리로 쪼거나 날개로 치면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엽사를 동원해 까치와 까마귀를 포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등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새로 인한 정전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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