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진출 20주년을 겨냥해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이른바 '올글래스 아이폰'의 출시 계획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공급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애플이 유리 한 장처럼 보이는 차세대 아이폰 구상을 생산 수율 문제로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애플은 이 모델을 290만 원대의 초고가로 출시해 평균 판매 단가를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번 취소로 전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제프리스는 유일하게 남은 고가 전략인 '폴더블 아이폰' 역시 치솟는 메모리 가격 여파로 최대 430만 원대를 넘기며 틈새 제품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향후 가격 인상과 마진 확대 동력이 크게 약화했다고 평가하며, 제프리스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 이하'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메모리 칩 구매 비용 급등을 이유로 향후 아이폰 가격의 대폭 인상을 예상한 가운데, 잇단 악재 속에 애플 주가는 1.5% 하락 마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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