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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망신에도 '선 긋기?'...눈살 찌푸리게 한 축협 사과문 [이슈톺]

이슈톺 2026.08.11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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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축구협회 성접대 관련 수사 내용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성접대 사건이 15년 전에 일어난 일인데 이걸 실제로 다룰 수 있느냐. 공소시효를 가지고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김광삼>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죠. 그러니까 FIFA와 관련된 부분이 있고 올림픽과 관련된 부분이 있어요. FIFA에 윤리규정이 있는데 보통 5년에서 10년 정도의 공소시효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 자체는 2011년, 2012년도에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15년 정도 흐른 사건이기 때문에 FIFA 자체에서 이걸 가지고 윤리적으로 처벌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그런데 올림픽은 달라요. 올림픽은 IOC위원회에서 하는 건데 거기는 시효라는 게 없어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선수에 대해서 출전에 대해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박탈하느냐, 그거 하나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전에 땄던 메달, 이걸 박탈할 수 있느냐. 그런 부분이 IOC에서는 논의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아시안게임이나 내년아시아컵 이런 건 출전하는 거에 문제가 없는 거예요?

◆김광삼> 만가 있지는 않죠. FIFA 윤리강령으로는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IOC는 이거와 다르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거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아마 게임 자체를 앞으로 참가를 못 하도록 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왜냐하면 이전에도 예가 된 게 있는데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조직적으로 해서 도핑테스트에 걸렸잖아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러시아 이름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볼 때에는 아시안컵 참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단지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2011년, 2012년. 특히 2012년의 런던올림픽 관련된 것. 그때 우리가 3위인가 했던가요. 그리고 4강에 들어서 그거에 대해서는 메달을 박탈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그건 논의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국제적 망신인데 끝으로 이 얘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여러 모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는데 사과문이라고 냈는데 구성원 다수가 몰랐다, 이런 내용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내서 사과문이 굉장히 파장이 되고 있거든요.


◆김광삼> 내부 구성원 다수가 몰랐다. 그렇게 얘기할 수는 있겠죠. 그다음에 일부가 저지른 비위행위다라고 할 수는 있는데 보면 또 십수년 전의 일이라고 했어요. 옛날 얘기를 왜 들춰서 나라 망신시키고 하느냐, 그런 취지로 보여요. 그런데 그건 아니죠. 일단 스포츠의 가장 핵심 가치는 공정성, 페어플레이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축구협회는 쭉 이어왔던 축구협회 아닙니까? 그러면 그건 축구협회 자체에서 잘못한 게 맞죠. 그러면 재발하지 않도록 어떻게 할 것이라든지 대책이랄지 그다음에 이게 외부에 알려져서 엄청 국가적 이미지 훼손이 됐잖아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반성하고 어떤 각오로 나갈 것인지.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왜 십수년 전에 한 일 가지고 들춰내느냐, 언론에서 특히. 이런 뉘앙스가 있는 사과를 하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비판이 많이 있는 거죠.

제작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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