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제개편안 후폭풍 계속되는 가운데이재명 대통령이직접 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국 현안,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임세은 전 청와대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두 분과 함께합니다. 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세제개편안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고요. 또 구윤철 부총리에게 무조건 기어서 다녀라, 이런 농담을 하기도 했는데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겁니까?
[임세은]
일단 세금에는 표가 없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 세제개편안에 관련해서 또 특히 부동산 관련한 세제개편안이다 보니까 비거주 다주택자에 세금 부담이 강화되는 만큼, 아무래도 세금 하면 우리 국민들께서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들여다보면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많이 늘어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공격, 증오의 과세라든가 사회주의 과세라든가 증세 폭탄, 이런 부분에 대한 공포적인 이야기가 있다 보니까 어쨌든 조심스러운 면이 있죠. 정부에서는 나름 신중하게 세제개편안을 마련한 것이고 서민 주거 불안을 해소시키는 방법으로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이라 하면 많은 국민께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농담을 하신 거라고 보고요. 아마도 이번에 세제개편안이 확정된 세법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안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도 있고 그 안에서 불만이 있는 분들도 상당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이 정책 방향과 법률안을 일단 제시하고 입법 예고를 통해서 국민과 또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받은 뒤 수정하고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입법 과정 중 하나인 것이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께서는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반박의 의견들을 청취하고 있다 보니까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반발 여론을 의식해서 이런 농담을 던졌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세제개편안을 두고 누더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제개편안 안 건드린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야당에서는 공세를 펼치고 있지 않습니까?
[김기흥]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표정이나 웃는 거, 이거 보면 참 국민을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토론회 할 때도 뭐라고 했냐면 우리나라 보유세 3배 정도 올려야 된다고 했는데 보유세만 높은 게 아닙니다. 양도세, 취득세 다 더하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입니다. GDP 대비 3.63%라는 수치가 높죠. OECD는 1.5입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부분만 얘기한 거거든요. 그런데 보유세를 3배 강화한다고 하면서 그때 웃으셨어요. 아니, 보유세 몇백만 원 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번에도 뭐라고 했느냐. 세금 만지는 사람들은 욕을 먹게 돼 있다. 기업 다니시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 세제개편안 읽지 않았나요? 본인이 이거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나요? 왜 남 얘기하듯 합니까? 그리고 그걸 보고 서로 웃더라고요. 사람들은 힘듭니다. 초고가 아파트에 대해서 세금 올리면 그 사람들만 어떻게 보면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세금이 전가되잖아요. 그리고 집이 없는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전월세 올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서민들이나 아니면 전월세 있는 분들도 이게 본인의 전월세 아니면 집주인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이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의 인식도 잘못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지극히 가벼운 모습과 그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말씀 더 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사람들은 거창한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내가 이제까지 1가구 1주택자로서 열심히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까 거주하지 않은 사람은 문제라는 겁니다. 세금을 더 뜯어간다는 겁니다. 이거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예측 가능성을 높여서 게임의 법칙이라는 이런 부분,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지만 국민들이 세금을 높이더라도 이런 과정 속에서 내가 세금을 부담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할 텐데, 이건 징벌적 벌금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 즈음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에서도 집무실의 세종 이전 방침을 재확인하기도 했었거든요. 균형발전 강조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게 어느 정도 선까지 가능할 것이냐 이런 부분을 두고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임세은]
갑자기 발생한 얘기는 아니고요. 2022년 대선 때, 그러니까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와 경쟁했던 그 시기부터 세종 집무실 이전과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셨고요. 특히 2025년 작년 대선 때도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가장 핵심 중점 과제가 지역 불균형에 대한 문제잖아요,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서. 그래서 5극3특을 주장하기도 했고 실제로 전남과 광주는 통합시를 발족하면서 이런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고 있거든요. 특히나 세종 같은 경우에는 행정이 많이 모여 있기는 하지만 사실 국회 부처에 계신 분들이 왕래하다 보니까 행정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세종을 완벽한 행정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철학과 의지를 말씀하신 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안에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문제도 해결을 어느 정도 해 보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보고요. 정부가 또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많은 여론을 청취한 뒤에 이 부분의 문제는 차분하게 차근차근 처리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세제개편안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여야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어제 있었던 국토교통위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정책이 시장을 결국 이길 수 있겠냐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예라고 답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 입장?
[김기흥]
사람들은 힘들어 죽겠는데 본인들은 그렇게 얘기한다는 게 얼마나 오만이고 자기 객관화가 안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집을 사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전월세 사는 사람들 힘듭니다. 지난해 11.5 대책이 되면 집을 전세를 끼거나 대출도 못합니다. 그런데 한두 개가 거래되면 기준점이 돼서 그게 가격을 올리게 되면 그런데 지금 본인들이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 없다 보니까 전월세가 오르잖아요. 그러면 전월세가 오르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그걸 거래하기 위해서 집주인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전월세가 부족하게 되죠. 통계에 의하면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서 10% 전세가 감소했고 20% 월세가 감소했습니다. 경기도는 30% 전세가 감소하고 월세는 40%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되면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미리 집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월세 시장이 폭등하면 어떻게 되죠? 지금 안 사면 안 되는 거죠. 미래 수요부터 현재 수요까지 가중돼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겁니다. 결국 윤석열 정부에서 갑자기 이재명 정부로 들어서면서 왜 갑자기 집값이 뛰었느냐. 그러니까 대출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묶음으로 인해서 가격이 튈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결국 예측가능하지 못한 정책으로 인해서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 부분은 국민의힘에서는 집권 1년차에 이렇게 집값이 오른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하지만 또 민주당에서는 이번 국토위 현안질의에서 이거 오세훈 시장이 집권 4년 동안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다, 이렇게 네 탓 공방이 맞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임세은]
서로 탓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닌데 일부는 맞는 것이죠. 중앙에서의 정책이 모든 걸 다 해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저희가 집값 안정을 위해서 여러 가지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이나 부동산 문제를 할 때는 대부분이 무슨 문제냐 하면 서울의 아파트 문제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이거든요. 결국 중요한 것은 서울의 아파트값이 오르는 것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연쇄적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그 안에 서울시 정책을 총괄했던 오세훈 시장의 역할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세훈 시장이 오늘 하루아침에 시장이 된 게 아니잖아요. 지난번에도 시장이었고 벌써 5선 시장이십니다. 그러면 5선 시장을 하는 동안에 서울의 아파트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해결을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전월세 얘기했지만 중앙에서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것도 마찬가지지만 서울에서 또 협력하거나 무엇을 제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가 있거든요. 지금도 정부에서는 유휴지 문제라든가 어느 특정 지역에 대한 유휴지를 주택 공급의 하나로 부지 마련을 하는 것을 서울에 협력하고 있는데도 오세훈 시장은 나 몰라라식으로 계속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협력 관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정책과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부분도 일부는 작용했다고 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네 탓이냐 하는 건 중요한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문제다라고 봅니다.
[앵커]
정부가 이르면 내일이죠, 5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오세훈 시장은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건지 정말 빈 땅이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이 격차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두 가지입니다. 정비구역을 통해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공급하는 부분이 있고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재건축 관련해서 수요가 늘지 않는다, 주택 수가 늘지 않는다,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건 과학이고 통계입니다, 수치입니다. 재건축을 하게 되면 많게는 40% 늘게 되고 재개발이 한 15~20% 늘게 됩니다. 그리고 헌 집이 새 집이 되는 겁니다. 주거 사다리로 인해서 큰 집으로 작은 집이 이사가고 작은 집은 원룸이 되는 겁니다.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정비구역 관련해서 이 민간 영역 부분에 대해서 인정할 건 인정하셔야 하는데 이걸 악마시하는 겁니다. 이게 노무현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 때 정책실장을 했던 김수현 실장이 부동산은 끝났다라는 저서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사람들이 집을 가졌을 때 보수화된다. 결국 이게 민생의 문제보다는 정치적인 이해, 정치공학적인 접근으로 하다 보니까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 불온시하는 부분이 있고요. 저희는 용산 업무지구에 6000가구를 오세훈 시장이 한다고 얘기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서 1만 가구를 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8000까지 얘기가 됐습니다. 그런데도 1만 가구 이상으로 하자는 거고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거고 또 용산 어린이공원을 해제하자는 것 아닙니까? 결국 할 수 있는 민간의 공급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해야 하는데 당연히 할 수 있는 민간의 영역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휴부지인데, 유휴부지는 지금 이게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반대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왜 어려운 길을 가느냐. 저희는 저희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계속해서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당대표 후보 3명 모두 지금 막판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일단 세 후보의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세 후보 서로를 향한 난타전은 계속되고 있고 그 과열 양상의 마지막 TV토론이 오늘인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까요?
[임세은]
이제는 과거 이야기는 좀 접어둬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후보들이 계속해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 더 나아가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끊임없이 시작부터 적통 논란이 있어 왔는데요. 이제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은 앞으로 남아 있는 4년 가까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고 집권 여당으로서 우리 국민들께 어떤 효능감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남은 TV토론이다 보니까 서로에 대한 공방도 충분히 볼 만큼 봤고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더 이상 소환할 게 없습니다. 지금 자꾸 20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것도 너무 피로하거든요. 지금 AI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때에 20년 전 기억도 안 나는 시대 이야기를 하는 게 얼마나 국민들께 소구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토론에서는 우리가 집권 여당으로서 앞으로 국민들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민생을 위해 어떤 정책적인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주목될 것이다라고 보고, 남아 있는 이재명 정부를 집권여당으로서 뒷받침하는 능력을 누가 더 잘 보여주실까이 부분을 더 지켜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는 민생 이야기, 그리고 비전 이야기를 해야 할 때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래도 지금 네거티브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법 전화방 의혹까지 제기가 되고 타당으로서 이런 형태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미래지향적이기를 바랍니다. 미래지향적으로 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 될까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그리고 주식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서 잘한 게 뭔지, 못한 게 뭔지에 대해서 차분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잘못됐죠.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습니다. 왜냐,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것 아닙니까. 국민을 지키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과 같이 하느냐, 이 부분만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재명 대통령 지키겠다고 하는데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문제점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주식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노란봉투법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퇴행적으로 과거지향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제가 볼 때는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을 다 지키겠다고 얘기하시지만 여의도의 유명한 격언이 있지 않습니까?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르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지면서 김민석 후보한테 유리한 것 같아요. 그냥 1차적으로 표피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후보가 같이 가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손해 아닌가 저도 처음에 생각했는데 이게 일종의 역결집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후보가 되면 아무래도 케미가 잘 안 맞지 않습니까? 레임덕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지지율마저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결집의 효과를 김민석 후보가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전화방 의혹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보니까 이게 과연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에 전당대회 끝나고도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는 양상으로 갈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거든요.
[임세은]
전화방 관련된 것은 관련된 의원이었죠, 전진숙 의원이 SNS를 통해서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다고 해명했고요. 실제적으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한 분이 투표를 독려했던 행위인데 이 부분은 사실 당내 선거에서는 불법이 전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까 일부의 녹취가 왜곡돼서, 편집돼서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요. 이 문제는 저 두 분이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보여지고 저 문제는 크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거다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이 정부가 잘 성공을 해야 되는 것이고 또 민주당이 배출한 정부다 보니까 아주 무거운 책임감과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잘 성공시키자라는 게 주된 목표지, 대통령 개인을 지키자는 게 아니거든요.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또 메가 프로젝트 같은 중요한 국가적인 사업이 남아 있다 보니까 여당으로서 아주 치열하게 고민하고 뒷받침해야 되는 중요한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오늘 토론회에서 각자 실력발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오늘 투표와 함께 국민 여론조사가 합산돼서 여기에서 강성 당심과 일반 대중의 민심이 격차가 나타난다면 이후 리더십에, 끌고 가는 동력이랄까요? 이런 것들에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임세은]
그런데 당심과 민심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고요.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조금의 격차가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여론조사가 나온 것들이 있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과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게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우리 민주당원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잘 성공하고 남아 있는 집권 4년을 잘 성공해서 재집권에 성공하자라는 게 대부분 당원들의 마음이거든요.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까지 봤을 때 워낙 비등비등한 상황이다 보니까 오히려 국민여론조사에서 판세가 갈리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많이 나와서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여론조사가 30%고 권리당원이 70% 아닙니까? 그런데 여론조사도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게 있고요. 또 김민석 후보하고 정청래 후보가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여론조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봐야 되는데 한쪽이 압도적으로 이기기에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되든지 간에 원래는 집권 3~4년차에 경쟁적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차별화가 되게 빨리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공소취소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으세요. 그리고 당내에서도 이번에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냈는데 거기에 공소기각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연임 문제가 지금은 여론이 안 좋다 보니까 잠잠해졌지만 어디서든 나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관련해서 말씀을 안 하고 계세요. 그리고 국정과제 1호가 개헌이라고 했는데 그거 연임을 염두에 둔 개헌 아니냐 이런 우스갯소리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런 말이 있습니다. 한식에 죽냐, 청명에 죽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죠. 언제든지 리스크는 있다는 겁니다. 결국은 이 공소취소와 연임, 그리고 부동산 세금 문제를 봤을 때 총선을 앞두고 서울 지역, 특히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 있는 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얼굴을, 간판을 들고 선거를 이길 수 있느냐. 결국 레임덕의 시발점이 누가 되든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이 문제를 끌고 갈 수 있느냐. 특히 본인은 영등포갑인데 여의도가 포함된 지역이거든요. 정청래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노정돼 있는 여러 가지 난제들이 있어서 결국은 누가 되든지 큰 차이는 없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여당이 전당대회 내홍을 겪고 있다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두고 완전히 갈라진 모습입니다. 녹취 듣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두고 2만 7000여 명의 퇴진 연판장과 3만 6000명의 지지선언이 맞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지도부 현역 의원들의 동참이 저조하다 보니까 지도부 압박할 수 있겠느냐, 될 수 있겠느냐. 이런 목소리 나오거든요.
[김기흥]
모든 당원들의 목소리는 소중합니다. 다만 저기에서 주장을 하지 않는 분들의 당원들의 목소리도 소중하죠. 그래서 저희가 110만이 넘는데요. 그중에서 2만 정도의 목소리를 가지고 그럼 당 지도부가 사퇴해야 되느냐, 그건 맞지 않습니다.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당 지도부가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히 비판할 수 있죠. 그렇지만 본인들이 생각하는 게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고 보고 있고 당내에서도 이른바 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동력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어떤 중요한 얘기를 할 때는 절실함과 절박함을 가지고 세를 모아야 됩니다. 같은 강도로 계속하다 보면 더 이상 특이사항이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당내 분란만 있고요. 이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한테만 좋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비판할 수 있지만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오늘 아침 저희가 앞서 국회 연결해서도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조강특위 2차 진행하면서 당원들과 함께 싸울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겠다. 공천에만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 이렇게 경고를 하기도 했거든요. 꽤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임세은]
제가 얼마 전에 만난 국민의힘 의원도 굉장히 두려운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제 곧 의원 평가가 있을 것 같은데 이른바 당권파라고 하는 분과 먼 사람들은 평가에서 모조리 낙제점 받는 것 아니냐라고 농담 섞인 자조를 이야기하는 걸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과연 장동혁 대표가 쇄신을 어느 정도 할지가 굉장히 궁금한 지점인데요. 그 쇄신이라는 게 본인을 비판하지 않았던 분들이 예를 들어 요직에 간다 하면 국민적인 반발을 얻을 것이라고 보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의원처럼, 당권파가 아닌 분처럼 걱정, 우려가 일어난다는 국민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보거든요. 굉장히 신기한 것은 윤리위의 내용들인데요. 저는 굉장히 신기했던 게 물론 대표 사퇴를 계속 주장하는 분들도 민주적으로 뽑힌 대표를 흔들기하냐라는 지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대표를 비판했다고 또 윤리위에 회부되는 것도 정상적인 윤리위인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보니까 조직적으로, 반복적으로 지도부와 대표를 비판하면 그게 윤리위 대상이라는 얘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민주적인 정당이라면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고 하다 못해 퇴진하라고 얘기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게 윤리위 회부 대상인가라는 고민은 국민의힘에서 진실되게 깊숙이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퇴진 문제가 장동혁 대표가 대표가 되고 나서부터 끊임없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1 야당이 과연 대표의 퇴진 문제나 지도부에 대한 퇴진이 하나의 주제가 되냐,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냐, 이런 지적도 분명히 있었다고 보고요. 어쨌든 끊임없는 잡음이지만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비대위를 만들든 뭘 하든 해결이 돼서 건전한 야당으로서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쇄신이냐 아니면 비당권파 솎아내기냐.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저는 대변인 역할을 하지만 당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도 합니다. 그리고 당 지도부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명시적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조경태, 권영진, 그다음에 진종오, 서범수 이분들은 지도부를 비판해서 징계 대상이 된 게 아닙니다. 다 아시지 않습니까?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의 몫으로 부의장 당내 경선을 했는데 본인이 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들한테 지금 뽑힌 그분은 내란 옹호 세력이기 때문에 그 사람 찍지 말고 날 찍으라고 했습니다. 이건 초등생도 이렇게 안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동료 의원들한테 당을 대표해서 부의장을 뽑아달라고 하는데 본인이 속한 당에 대해서 내란 옹호 세력이다, 이렇게 말한다면 저는 이분은 과연 여기 있을 이유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냥 한 개인의 당원으로서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고 있고 멱살을 잡았거나 그리고 피해자가 있는데 돌려차기 한번 해 봐. 이게 국민들한테 느껴지는 그런 부분을 봤을 때 저는 징계 대상이고. 다만 징계의 강도에 대해서는 이견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본인들의 소명 절차를 충분히 거쳐서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그 징계에 대해서는 받아야 되고요. 이거를 지나치게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전선으로 프레임 잡는 건, 특히나 제3자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쪽에서 그걸 그렇게 만든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점, 그리고 당원들의 눈높이에서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앵커]
공교롭게도 징계 진행 중인 분들이 아무래도 비당권파다 보니까 그런 프레임에 대한 논란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달 말에 장동혁 대표 쇄신안 나올 텐데 그 쇄신안 수위는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앞서도 의원들도 벌벌 떨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김기흥]
제가 당협위원장입니다.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나 그 지역에서 국민들과 당원들의 평가를 받는 거죠. 저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무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당무감사 결과를 밝히고 공개하고 그에 대한 절차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무 그러면 안 된다 해서 차후로 미룬 겁니다. 미룬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당이 당연히 제대로 잘 싸워야 되죠. 민주당 의원들 얼마나 잘 싸웁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가 볼 때 잘 못 싸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전투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는 야당입니다. 그리고 제가 경선을 해서 당협위원장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경선을 해서 이겼는데 당원에서도 이기고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도 이겼는데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원이 110만이 넘기 때문에 일부 강성 당원들에 의해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그런 격이 있는 게 아니고요. 당원이 많은 만큼 그 당원들의 생각이 민심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는 10월이면 국민의힘 최장수 대표 기록을 장동혁 대표가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당내의 거센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체제가 유지된다면 이게 리더십이 인정을 받는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비주류 진영의 대안이 부재하기 때문에 이런 착시현상이 나타난다고 보십니까?
[김기흥]
원심력과 구심력이 다 있다고 봅니다.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있죠. 하지만 장동혁 지도부가 나갔을 때 그러면 그 공간을 누가 채우냐, 그랬을 때 이른바 한동훈계와 한동훈 의원이 들어와서 그걸 채운다? 그러니까 장동혁 지도부에 불만은 있지만 한동훈 의원이 좋냐,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나 외부에서 자꾸 이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로 귀결되다 보면 의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전체적인 당의 안정감에 도움이 되겠느냐. 그래서 저는 한동훈 쪽에 계신 분들한테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이게 나 있다가 계속 손을 흔들면 안 됩니다. 총선을 앞두고 저희가 같이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 우리한테는 한동훈이라는 존재가 있구나, 같이 가야겠구나, 도움이 되겠구나. 그렇다면 당연히 특정 인물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당원과 국민이 원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바쁠수록 좀 돌아가는 그런 지혜를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세은 전 청와대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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