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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요구조건 수용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

2026.08.13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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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현지 시간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해제됐다는 미국 당국자들의 잇따른 주장과 엑스 게시물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르무즈해협은 여전히 봉쇄된 상태이며, 이란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을 연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해상 봉쇄가 이른바 '강철 벽'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이란이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10일에는 기뢰를 모두 제거해 해협이 완전히 개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선박 통항량은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통과 선박 대부분도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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