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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장동혁, 민주당에겐 귀염둥이...징계? 李와 골프친 박덕흠부터 하시라"

2026.08.13 오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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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장동혁, 민주당에겐 귀염둥이...징계? 李와 골프친 박덕흠부터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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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8월 13일 (목)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노영희 : 네, YTN 라디오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대상에 오른 당내 최다선, 6선 의원입니다. 조경태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노영희 : 네, 잘 지내셨나요?

◆ 조경태 :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 노영희 : 이런 질문이 죄송하기도 합니다.

◆ 조경태 :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 노영희 : 사실 조경태 의원은 여야를 넘나들면서 부산 사하을에서만 6선을 지낸 정치인이지 않습니까?

◆ 조경태 : 네, 최초입니다.

◇ 노영희 : 그렇죠, 예.

◆ 조경태 : 제 나이도 젊습니다.

◇ 노영희 : 20년이 넘는 의정 활동을 통틀어서 지금이 제일 황당한 상황이다, 이런 심경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조경태 : 네. 저는 이런 정치 문화, 그리고 이런 정당은 제가 살다 살다 처음 경험했고요. 우리 정치가 왜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참담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노영희 : 당 윤리위원회 징계 대상에 오르셨고 윤리위원회 소명 요구서도 받으신 상태인데, 의원님께서 당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게 되는 이유가 뭡니까, 정확하게?

◆ 조경태 : 내란 수괴를 옹호한 박덕흠 의원에 대해 부의장이 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을 여야 의원들과 공유했다는 그 이유인데요. 저는 이 정상적인 정치 활동을 옥죄는 모습에서 더 이상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라 의정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만약 그들의 논리로 치면, 당론을 따랐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이 안 됐겠지요. 그런 대한민국을 우리가 한번 상상해 봤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겠습니까?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내용이 뭐냐 하면, '헌정 수호 책임을 외면한 자는 국회 부의장 자격이 없다', 이것은 제 말이기도 하고요. 부마민주항쟁 7개 단체, 그다음에 5·18 민주항쟁 단체에서도 이런 반대 성명이 그 당시에 나왔거든요. 정확하게 이런 워딩이 있었습니다. 2차 성명서에 부마민주항쟁 7개 단체에서 뭐라고 서두에 썼는가 하면은, "헌정 수호 책임을 외면한 박덕흠은 국회 부의장 될 자격이 없습니다. 6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덕흠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에 반대표를 던지십시오." 하고 성명서가 나왔거든요. 저는 이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300명 국회의원들이 보다 더 진지하게 응답했어야 옳았다고 보는 거죠.

◇ 노영희 : 지난 5월 박덕흠 국회 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종용했다, 이게 이번에 징계 대상에 오르게 된 중요한 내용이기는 한데, 우리 의원님 입장에서는 이거는 조금 타당하지 않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의 성명도 그렇고 실제 내란과 관련해서 그렇고, 5·18 단체도 그렇고요. 현실적으로 윤석열 등등이 한 행동과 당론이 조금 부적절하게, 안 맞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총대를 멘 거다,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윤리위에서 사실 서면 답변서도 요구를 한 걸로 알고 있고, 윤리위 전체회의에 직접 출석해서 소명하라, 이런 얘기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여기서 '윤리위에 내가 단순히 소명만 하지 않겠다. 윤리위에다가 오히려 역질문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밝히신 걸로 알고 있는데, 뭘 질문하시고 무엇을 소명하실 예정이십니까, 그러면?

◆ 조경태 : 윤리위원들이 소위 말해서 '장동혁 아바타 위원회'가 아니라면,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입장이 어떠한지, 그리고 내란 수괴를 옹호한 사람이 국회 부의장에 앉을 자격이 있는지,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윤석열 내란 수괴를 옹호한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왜 징계 개시를 하지 않는지 이런 질문들을 제가 던질 예정입니다.

◇ 노영희 : 그런데 윤민우 윤리위원장인가요? 실제 이 윤리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사람이기도 하고, 수많은 윤리위원들이 스스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장동혁 대표하고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 조경태 : 저는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고요. 어쨌든 그 윤리위원장 역시도 장동혁 대표처럼 낯짝이 두꺼운 분 같아요. 본인들이 그렇게까지 윤리위원회가 파행을 겪었으면 사퇴해야 되는 게 맞거든요. 그런 윤리성이 많이 떨어지는 분들이다, 이런 생각이고요. 혹시 우리 사회자님, 포고령 1호 내용을 아십니까? 비상계엄 포고령 1호.

◇ 노영희 : 어떻게 되어 있나요? 들려주시죠.

◆ 조경태 : 12월 3일,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할 때 포고령 1호를 발표했지 않습니까?

◇ 노영희 : 네, 그랬죠.

◆ 조경태 : 거기 1호 1항에 보면 뭐라고 되어 있는가 하면, 우리 청취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잘 들어봐 주십시오.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러면 국민의힘이 지금 정당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윤리위도 운영되고 정당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배지 단 사람들, 어깨에 힘주면서 ‘내가 국회의원입네’ 다니고 있잖아요. 지방의회 의원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이 정치 활동을, 만약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성공했다 하면 정치 활동 못 하죠. 그래서 장동혁 의원이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요, 조경태한테 큰절하고, 덕분에 정치 활동하게 되었다고 고맙게 큰절하고 정치 활동하든지 정당 활동을 하는 게 그게 타당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 제가 만약 윤리위원이라면 우리 의원님께 한 표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논리적이신 것 같은데요.

◆ 조경태 : 윤리위원들도 윤리위원 활동할 수 있도록 제가 정당 활동을 보장시킨 사람 아닙니까?

◇ 노영희 : 그러네요, 생각해 보니까.

◆ 조경태 : 그럼 저한테 "아이고, 정치 활동을 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하고…. 그리고 올림픽공원 가서 데모하는 분들 있잖아요, 시위하는 분들. 이분들도 그 시위의 자유, 정치 활동의 자유를 제가 제공한 겁니다.

◇ 노영희 : 그렇군요.

◆ 조경태 : 그래서 그분들도 ‘내란 수괴 윤석열’ 외칠 게 아니라, ‘조경태 의원 감사합니다.’라고 그걸 외치는 게 합당하고 타당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노영희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윤리위원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조경태 의원이 한 행동은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그런 주장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당의 측면에서,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당의 측면에서 보자면 당헌·당규상 본인 당에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을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이 과정에서 타당에 있는 의원들에게 뭔가 얘기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 자체가 해당 행위다, 이렇게 주장해 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조경태 : 혹시 당헌·당규 찾아보셨습니까? 그런 조항이 없습니다. 그럼 본투표를 왜 합니까? 본투표를 할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제가 달을 가리키고 있잖아요. 내란 옹호 세력, 내란 수괴 옹호 세력은 국회의 주요 요직에 앉아서는 안 된다 하는 겁니다. 제가 달을 가리키는데 왜 제 손가락을 보고 감 놔라 배 놔라 합니까? 이 부분은 대개 국민의힘에 소속된 분들이든, 또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든 아직도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게 끝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 제가 보는 거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국회에 1인자든 2인자든, 그 요직에 내란 수괴를 옹호한 사람이 앉을 자격이 있느냐. 만약 조경태와 또 국민의힘의 12명의 국회의원들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안 시켰다면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 시대를 계속 여는 게 맞습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만약 저와 같은 행동을 했던 12명의 국회의원이 없었다면 우리 당은 오롯이, 고스란히 내란 옹호 정당, 내란 정당이 되었을 거고, 그러면 정당 해산의 기준이 되겠지요. 제가 국민의힘을 구해준 거 아닙니까? 물에 빠진 자를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죠.

◇ 노영희 : 그렇군요. 외치심이 참 일견 타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는데, 사실 당헌·당규상 해당 행위가 뭘로 규정되어 있는지를 몰라가지고 제가 뭐라고 여쭙기는 그렇긴 합니다.

◆ 조경태 :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요, 해당 행위라면 조경태가 해당 행위를 했습니까, 장동혁이 해당 행위를 했습니까? 제가 지난번에 지방선거 하러 내려가 보면요, 장동혁 보기 싫어서 못 찍겠다는 사람이 태반이었습니다. 부지기수였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졌지 않습니까? 울산시장 선거 졌지 않습니까? 강원도지사 선거 졌지 않습니까? 그거 누구 때문에 졌습니까? 제1의 해당 행위자를 두고, 왜 국민의힘을 수렁에서 구해준 조경태, 어찌 보면 영웅이잖아요. 수렁에서 구해준 조경태를 왜 징계하려고 합니까?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이 정당이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노영희 : 아니, 그러면 솔직히 죄송하지만 뭐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기엔 장동혁 대표는 당내의 입지가 굳건해 보여요. 왜 그런 겁니까?

◆ 조경태 : 왜 그런가 하면은,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되게 비겁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어찌 보면 내란 동조·옹호 세력들이 그만큼 많이 남아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근에는 장동혁 의원, 대표가…. 나는 대표라고 부르기도 싫어요. 의원 자격도 없죠, 사실 따져보면. 어쨌든 장동혁 당대표라는 분이 부정선거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노영희 : 네, 올림픽공원에서.

◆ 조경태 : 그러면 본인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 아니겠어요? 다른 데는 다 부정선거고 본인 지역구는 부정선거가 아닙니까? 부정선거를 외치려면 국회의원 배지를 떼고 해라 이 말입니다. 본인도 부정선거로 당선된 게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해 보일 겁니까?

◇ 노영희 : 네, 그러네요. 사실은 모순되기도 하네요.

◆ 조경태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물러나게 하는 사람들이라 보는 거지요. 그렇다면 헌정 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봤을 때는 국회의원 자격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는 거지요.

◇ 노영희 : 그렇죠, 예.

◆ 조경태 : 부정선거를 외치는 사람들은 선출직에 출마할 자격도 없을뿐더러, 설령 선출직에 있더라도 선출직에서 물러나야 된다,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 아, 지금 방송 보시는 애청자 한 분께서 ‘조경태 의원님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 이렇게 또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힘내시길 바라고요. 자, 그런데 또 우리 의원님 12일 날 페이스북을 통해서 안철수 의원 등을 향해서 "불법 비상계엄 때 계엄 해제에 투표하지 않고 숨어 있었던 너희가 바퀴벌레이며 박멸 대상이다" 이렇게 아주 직격탄을 날리셨습니다. 그러면서 부의장 낙선 종용 징계보다는 계엄 표결 불참이 사실은 당에 더 큰 피해를 끼친 거 아니겠느냐, 이런 주장을 하고 계시는 건데, 안철수 의원의 행보가 별로 마음에 안 드시나 보죠?

◆ 조경태 : 안철수 의원이 어쨌든 국회 주변에 계시면서 투표장에는 안 왔잖아요. 저는 국회 담장을 넘어와서 비상계엄을 해제시켰습니다. 그렇죠?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한 명도 계엄 해제할 때 투표장에 안 왔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건 명백히 내란당 아닙습니까?

◇ 노영희 : 네, 맞습니다.

◆ 조경태 : 그러면 그때 참여했던 18명, 애국자죠, 애국자. 그럼 그 사람들을 향해서 지도부에서, 지금 장동혁 지도부가 바퀴벌레라 박멸해야 된다고 표현하는 게 얼마나 적반하장입니까? 그때 숨어 있었던 자들, 그때 투표장에 안 왔던 사람들이야말로 바퀴벌레와 같은 사람들이죠. 그리고 박멸 대상은 너희들이다 이 말이죠, 너희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분들의 정치 활동,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방시켜 준 사람, 자유를 제공한 사람은 윤석열 전 내란 수괴 대통령이 아니라 조경태와 뜻을 함께했던 정의로운 정치인들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제 말이 어려운 건 아니잖아요.

◇ 노영희 : 그럼요, 맞습니다. 그때 표결에 참여해서 비상계엄 해제를 시켰던 국민의힘 의원들 명단을 우리 애청자분이 올려주셨는데요.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곽규택, 김상욱, 김성원, 김용태, 김재섭, 김형동, 박수민, 박정하, 박정훈, 서범수, 신성범, 우재준, 장동혁, 정성국, 정연욱, 조경태, 주진우, 한지아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 조경태 : 거기서 또 중요한 건 뭐냐 하면요, 우리가 행동이 일치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비상계엄이 내란이잖아요, 내란.

◇ 노영희 : 그렇죠, 예.

◆ 조경태 : 친위 쿠데타인데요. 이건 아주 치명적인 죄를 지은 겁니다. 이게 살인죄보다 더 큰 죄거든요. 형법상 그렇습니다. 형법상 비상계엄, 내란은 최하가 무기징역 이상이 아닙니까? 무기징역 아니면 사형이거든요. 자, 그러면 비상계엄을 막았다면 당연히 탄핵으로 가야 됩니까, 안 가야 됩니까?

◇ 노영희 : 탄핵으로 연결이 되는 거죠, 일반적으로.

◆ 조경태 : 당연히 연결되죠. 그래서 또 18명 중에서 6명이 빠져요. 탄핵에 찬성한 사람은 12명밖에 안 됩니다. 그러면 진짜 제대로 하려면 비상계엄 내란도 막고 탄핵에도 동참한 사람들이 오리지널이겠죠. 그 사람들이 제가 얼추 보니까 한 10명쯤 되었나 봅니다, 국민의힘에는. 조경태를 포함해서.

◇ 노영희 : 네, 조경태 의원이 제일 돋보입니다.

◆ 조경태 : 그리고 4선 이상의 중진들 중에서는 조경태가 유일하다는 거지요. 그럼 정상적인 정당 같으면 조경태가 국회 부의장이 되어야 됩니까, 그걸 반대했던 박덕흠 의원이 국회 부의장이 되어야 됩니까? 누가 되어야 됩니까, 정상적인 정당이라면요?

◇ 노영희 : 저한테 질문하지 말아 주세요, 곤란합니다.

◆ 조경태 : 국민들께 묻는 겁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 노영희 : 네, 맞습니다.

◆ 조경태 : 그래서 우리 당이 썩어 빠졌다는 거지요.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기득권화되어 있는 윤석열 세력들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그런 내란의 잔당 세력들이 모인 정당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는 거지요.

◇ 노영희 : 네, 의원님께서 질문하시니까 많은 분들이 ‘맞습니다. 조경태 의원이 정말 정상입니다.’ 이런 얘기도 해주시는데, 제가 그냥 농담 삼아 말씀드렸고요. 그렇다면 도대체 현재 이번에 당 윤리위에서 이런 식으로 자꾸 하는 이유는 뭘까, 이게 궁금하거든요. 일각에서는 '이거 일부러 그러는 거다. 조경태는 친한계 전체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약간 독립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건드리기가 쉽다. 오히려 정치적 부담이 조금 적다, 친한계를 단체로 건드리는 것보다' 이런 얘기가 사실은 나오면서….

◆ 조경태 : 아니에요, 아닙니다. 어제던가요? 안철수 의원이 발언한 거 있잖아요, "친한계들은 공천 주면 안 된다."

◇ 노영희 : 예, 도려내야 한다.

◆ 조경태 : 그게 맥을 같이 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장동혁 체제가 계속된다면요, 친한계는 단 한 사람도 공천받기 어렵다고 봐야 됩니다.

◇ 노영희 : 아, 친한계를 건드리기가 어렵고 이런 걸 다 떠나가지고, 그러면 그냥 일단 조경태 먼저 본보기용으로 먼저 한번 해보자, 이런 취지라는 건가요?

◆ 조경태 : 그거보다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의원의 머릿속에는요, 탄핵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공천을 안 주려고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노영희 : 아니,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지 않으면 사실 공천권은 없는 거 아닙니까?

◆ 조경태 : 그런데 연임될 확률이 현재로서는 높죠. 왜냐하면 강성 지지층이 우리 국민의힘을 에워싸고 있지 않습니까? 현역들이 눈치를 보고 슬금슬금 목소리도 못 내고 피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저는 그게 상당히 많이 작용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상당히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 청취자 여러분, 부정선거를 외치는 그런 정당에 대해서는 단 한 표도 주면 안 됩니다.

◇ 노영희 : 네.

◆ 조경태 : 왜냐하면 자기모순이잖아요. 부정선거를 가장 많이 부르짖는 분 중에 한 분이 누구입니까? 황교안 전 총리죠, 전 대표. 황교안 전 대표가 부정선거를 많이 외치고 있는 분인데, 그분이 어떤 자기부정을 하는가 하면은 평택 보궐선거에 또 나옵니다.

◇ 노영희 : 그렇죠, 그때 나왔죠.

◆ 조경태 : 평택에 나와서 떨어졌지 않습니까? 그럼 평택에 나와서 떨어졌을 때는 왜 부정선거 이야기를 안 합니까? 자기 선거 나오는 데는 부정선거가 없다고 봅니까?

◇ 노영희 : 맥을 같이 해서 질문하시네요.

◆ 조경태 : 장동혁 당대표, 장동혁 의원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어쨌든 12·3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또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정의로운 10명 안팎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내치려고 하는 하나의 전략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 그러면 그 선두에 서서 사실은 위험한 상황인데, 만약에 윤리위가 우리 의원님께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린다면, 사실 저는 중징계가 예상이 되긴 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조경태 : 그때는 아마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시지 않겠습니까?

◇ 노영희 : 어떻게 지킵니까?

◆ 조경태 : 그거는 아마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 국민들께서는 불의와 정의의 대결에서는 불의에 항거하는 아주 민주적 사고가 뛰어난 분들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저 역시도 불의에 항거해서 끝까지, 처절하게 싸울 예정이고요. 결국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가 저 조경태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 혹시 탈당 계획 같은 건 없으세요?

◆ 조경태 : 그건, 너무 많이 앞서 나가지 않으면 좋겠고요. 윤석열 세력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가장 두려움에 떨게 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을 꼽으라면 조경태가 아닌가, 윤리위에서 하는 행태들을 보면 그걸 반증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 자,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조강특위 가동하면서 "안 싸우는 당협위원장 교체한다" 이러면서 결국 80%가 싸워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결론적으로는 TK에서 내 세력을 80% 다 교체해 버리겠다,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되거든요.

◆ 조경태 : 언행일치가 되어야 되죠. 장동혁 대표 의원, 우리 방송을 듣고 있다 하면은, 안 싸우고 이재명 대통령하고 골프 치러 간 분들이 두 명 있잖아요, 지금.

◇ 노영희 : 네, 박덕흠….

◆ 조경태 : 누구누구입니까? 안 싸우고 골프 치러 갔으니까 징계해야겠네요. 그것부터 행동으로 보여주면 되겠네요. 그렇죠?

◇ 노영희 : 그렇군요.

◆ 조경태 : 이게 말이 됩니까? 정치가 그렇게 본인이 말한 대로 싸우라고 한다면, 연일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러면 싸우지 않고 오히려 골프 치고 했던 분들부터 징계하는가 한번 봅시다. 하는가, 안 하는가 우리 청취자 여러분, 꼭 감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 일부 다선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했는데, 6월에는 주호영, 박덕흠 의원 그리고 조정식 국회의장, 그리고 7월에는 김태호 의원 등하고 만나서 했다는 겁니다. 혹시 조경태 의원님은 그런 제안 안 받으셨어요?

◆ 조경태 : 네, 저는 골프를 잘 칠 줄 모릅니다. 골프 칠 줄 모르고요, 거의 골프를 20년째 안 치고 있고요. 골프 치는 거 가지고 뭐라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우리 경제가, 서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특히 저는 내란이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야 협치라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는 거고요. 또 장동혁 대표는 본인 말대로 싸우지 않고 골프 치러 가는 사람들 징계 꼭 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 제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하나만 질문할게요. 민주당 8·17 전당대회 며칠 안 남았는데요, 민주당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될 것 같아요?

◆ 조경태 : 저는 아마 김민석 의원이 무난히 이길 거라고 전부터 예측을 했지만 그렇게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봅니다. 과반이 안 되더라도요, 이게 선호투표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거기에 아마 훨씬 더 유리한 국면이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김민석 의원이 될 확률이 높다, 저는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 아무래도 여러 가지 구력이 또 있으시다 보니까 또 예언을 하고 계시는데, 한번….

◆ 조경태 : 그리고 김민석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요, 아마 정청래 의원보다 훨씬 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 노영희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되는 게 좋군요.

◆ 조경태 : 그럼요. 김민석 의원이 되면은 김민석 의원이 되게 노련하거든요. 그리고 또 생각보다 합리적인 그런 면들도 많고, 아마 중도 확장, 외연 확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겁니다. 반면에 장동혁 대표가 계속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요, 국민의힘은 백전백패입니다, 백전백패.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귀여운 귀염둥이고, 전략자산 중에 아주 유력한 자산 1호가 저는 장동혁 현 국민의힘 당대표라고 생각을 합니다.


◇ 노영희 : 알겠습니다. 진짜 요즘에 많이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씩씩하게 얘기 잘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 노영희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조경태 의원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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