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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49%...'5·18 토론회' 아수라장

2026.08.13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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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엔 NBS, 전국지표조사인데요. 이번 주에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49%였고요. 잘못하고 있다, 부정적인 답변이 43%였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는 얼마가 떨어진 거예요? 4%포인트 떨어졌고요. 부정적인 평가는 6%포인트가 올랐습니다. 또 한 장 볼까요, 계속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도 질문에 있었는데요. 부정적인 답변이 56%, 긍정적인 답변이 34%였고요. 향후 전월세 가격 어떻게 될까? 오를 것이라는 답변 과반을 넘었습니다. 55%. 별 차이 없을 것이다, 27%. 내릴 것이다, 8%. 이런 답변이 나왔습니다. 쭉 여론조사 결과 보셨는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답변하고 연결을 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아무래도 그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지금 우리가 본 NBS 조사는 2주에 1번씩 발표되는 거니까요. 세제개편안 발표가 지난주 월요일날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 조사 때는 반영이 안 됐던 거고 이번 조사 때는 지난주부터 발표된 세제개편안과 이후의 반응들 이런 것들이 반영된 조사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 지금 세제개편안, 우리 당 안에서도 이거에 대한 수정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난주에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국민들께 신뢰를 주지 못했다. 뭔가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현실성이라든지 디테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놓친 부분이 있다는 것들을 어쩔 수 없이 겸허히 수용해야 하는 상태라고 보고요. 긍정이 49고 부정이 43이면 여기에서 한번만 더 삐끗하면 2주 뒤에 나오는 같은 기관의 조사 경우에는 아마 긍정과 부정이 역전될 수도 있는 겁니다. 이제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세제개편안이었기 때문에 지난주에도 계속해서 안이기 때문에 이건 수정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우리 당 안에서도 특히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기에 대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수정될 거라고 본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제는 계속해서 수정할 겁니다, 수정할 겁니다 이거로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겁니다. 정책을 이끌어가는 집권여당으로서 신뢰를 줄 수 있는, 오락가락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확실한 정책들을 내놔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도 오늘 입장을 내놨는데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성과로 답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부동산 민심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오늘 발표된 대책을 보니까 청와대가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앞서 그래픽을 다시 한번 띄워주시면 이 부동산정책에 대해서 부정평가가 국민적으로 우세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세부지표로 들어가서 봤을 때 1주택자는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가 54입니다. 그런데 무주택자는 긍정평가가 28, 부정평가가 57이에요. 그러면 비거주 1주택을 겨냥한 지난주 발표된 세제개편이 무주택자에게 직격탄을 미친다. 즉 비거주 1주택자에게 똘똘한 한 채에 들어가서 살라는 정책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호지, 학군지 등에서 전월세 공급이 감소하고 전셋값 폭등하게 되고 결국 무주택자, 임차인이 가장 어려워지는 정책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서 정확하게 알고 계신 겁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정책이 어떻습니까? 비거주 1주택자에게는 이제 전세대출도 금지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비거주 1주택자를 타깃으로 하는 정책기조는 그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청와대가 과연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도저히 그렇게 볼 수 없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비거주 1주택자는 1주택자예요. 투기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자꾸 옥죄고 뭔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살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드는 정책 자체가 정책에 대응할 수단이 가장 미약한 무주택자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청와대, 국토부, 금융위가 모두 정확하게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아마 국민적인 이 부동산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것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오늘 정부가 공급대책을 발표했죠. 수도권에 모두 23만 호를 더 공급하겠다, 실제적으로 오늘 이름까지 거론한 건 한 2만 7000호 정도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오늘 의총을 열었는데 성토가 상당했었나 봅니다.

[성치훈]
의총에서 나온 성토는 제가 알기로는 오늘 나온 공급대책안에 관한 것만 아니고요. 지난주부터 나왔던 세제개편안을 비롯한 전체적인, 전반적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불만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일단 발표된 공급대책을 보더라도 대부분 경기도권입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1000호밖에 없고 23만 호 중에 과연 서울에 얼마나 들어갈 수 있겠느냐라는 의구심도 있고요. 또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에 아무리 공급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경기도는 같이 인프라, 그러니까 교통 관련된 정책들이 같이 구축되지 않으면 사실상 거기로 안 가거든요. 지금 경기도에 있는 많은 지역에서도 수도권으로, 직장이 워낙 수도권에 많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오는데 얼마나 교통지옥을 겪는지 경기도민들이 상당히 많은 얘기들을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경기에 많이 짓겠다만으로 뭔가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의총에서는 지방의원들의,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지역의 의원들의 불만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렇게 수도권 중심으로만 하면 그러면 지방에 있는 의원들은 무슨 얘기를 하라는 거냐.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된 정책들도 함께 내놓아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수도권 의원들은 수도권 의원들대로, 또 지방에 있는 의원들은 지방의원들대로 다 성토가 이어졌군요.

[성치훈]
각자의 성토가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아까 계속해서 정책을 내놓더라도 이견이 있기 때문에 정책 아니냐. 이견들을 수렴하면서 수정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이런 의원들의 의견. 의원들이 결국 국회의원 300명은 254명의 지역구를 갖고 있는 의원들을 비롯해서 각각 담당하고 있는 지역에서 민심을 듣는 거잖아요. 민심을 좀 더 디테일하게 반영한 정책을 내놓았어야 되는 게 아닌가. 정책을 발표해 놓고 아무리 아니라고 하지만 그 이후에 의견을 수렴하다 보니까 그럼 의총에서는 당연히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죠. 왜 좀 더 우리에게 사전에 물어보지 않았느냐. 사전에 이런 것들을 좀 알려주고 우리가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주지 않았느냐 이런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디테일에 대한 부족 그리고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한번만 더 삐끗하면 이제 더 위험신호가 강력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은 그야말로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 타이밍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대통령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건 정부안이라고 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성토가 주를 이루어었던 비거주 1주택 이것들을 포함해서 조세라든가 부동산 정책에 어느 정도 수정 있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송영훈]
수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대책에 비거주 1주택는 이제 전세대출도 못 받게 하겠다. 못 받게 하겠다고 하는 건 비거주 1주택자가 자기 집은 세 놓고 들어가서 살고 있는 다른 집에 대한 그 전세대출을 못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전세대출 보증이 금지되는 거니까요. 그러면 정책기조에 수정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오늘 SBS의 보도를 보니까 이런 내용이 있어요. 정부는 이 대출규제 대상이 될 비거주 1주택자 숫자와 대출규모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 과연 이게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세우는 정책입니까? 아마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상당히 납득하지 못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것들을 총선 이후로 유예해야 한다고 하는 게 저는 더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비거주 1주택자를 타깃으로 하는 정책은 앞서도 강조했듯이 무주택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와요. 그리고 그 무주택자는 정책에 대응할 수단이 매우 미약합니다. 즉 비거주 1주택자는 하다 못해 내가 그 집에 들어가서 살지 않더라도 나에게 추가되는 부동산 보유세 같은 것을 조세 전가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죠. 그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 못 받는다고 하면 매우 큰 손해를 보고서라도 혹시 집을 팔아볼까 고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주택자는 당장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겠다고 해서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도 못하고 전세를 얻으려고 보면 몇 억씩 폭등해 있고 이렇게 되면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뭐가 있어요? 그러니까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미약한 집단을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만드는 정책은 언제 해도 잘못된 겁니다. 그걸 자기들 총선에서는 당선되고 나서 그 뒤에는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는 주의라면 사실 그런 분들은 저는 정치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민주당 의총에서는 다음 총선 이후로 부동산 이 부동산 대책을 미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대통령과 관련해서 오늘 보도 한 가지가 있어서 이거 한번 짧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최근에 골프를 치면서 내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입니다. 이 보도 보셨습니까?

[성치훈]
봤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대한민국의 개헌과 관련돼서 특히 권력구조와 관련된 개편은 지금 5년 단임제잖아요. 그런데 4년 중임으로 바꾸자는 얘기가 가장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2년 뒤에 총선이고 3년 뒤에 대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말은 이 4년 중임제 개헌이 얼마큼 중요하냐. 내 임기 5년이니까 사실 3년 뒤까지 임기인데 그걸 단축을 해서라도 국회의원 선거와 이걸 맞춰서 개헌을 할 의지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데 사실 4년 중임제 개헌과 관련된,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된 개헌의 의지는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저는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개헌과 관련된 논의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은 우리가 얼마 전에 겪었던 조정식 의장의 연임 관련 발언. 거기에 대통령도 해당될 수 있지 않느냐. 국민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하지만 대통령이 지금 이 회동에서도 그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에서 국민들이 그거 받아들이겠느냐. 가능하지도 않은 얘기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보수진영, 지금의 야당에서도 개헌 논의를 안 하면 지금 야당 손해입니다. 지금 개헌 논의, 대한민국에서 결국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자고 하는 논의는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는 것. 그러니까 대통령이 분권형 대통령제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권한을 나누는 것은 당연히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해야 되고 추진해야 하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연임 안 한다, 못 한다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권력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저는 개헌 논의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영훈]
그런데 그런 말씀이 과연 이재명 대통령의 지론이라면 국민 앞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언명해야죠. 그리고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이 선택할 문제라고 하는 그 문제의 발언이 있었을 때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입장표명을 했어야 됩니다. 그때 아무 말하지 않고 넘어가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공소 취소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태도가 이미 오버랩됐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공취모라는 모임을 만들고 공소취소 빌드업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공소취소를 위한 특검법을 발의하고 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나는 퇴임 후에라도 정상적으로 재판을 받겠다. 이 한마디를 했습니까? 오히려 검찰총장 대행을 국무회의에 불러다놓고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거다, 이런 얘기까지 했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개헌에 관해 어떤 입장을 밝혔다고 한들 그것을 어떤 국민들께서 신뢰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로 대통령이 책임 있는 헌법 파괴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습니다. 검찰총장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없앴고 대법원이 최고법원이라고 헌법에 명시돼 있는데 재판헌법소원제를 도입해서 대법원을 헌재 아래로 격하시키다시피했고 그리고 전대 미문의 대법관 우겨넣기를 통해서 사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를 파괴하는 일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개헌에 관한 이 대통령의 말을 믿을 수 있는가. 그리고 개헌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이미 큰 의문을 갖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개헌, 이 부분은 김태호 의원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어쨌든 확인이 되면 내일 정치권에서 또 한번 이야기가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이야기인데요. 오늘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겠다며 국회에서 포럼을 주최한 걸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물병도 왔다갔다 했다고 그러고요. 멱살도 잡았다고 그러고 아수라장이 된 모양새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다면서요, 오늘?

[송영훈]
솔직히 저는 이진숙 의원이 왜 이런 토론회를 굳이 국회에서 개최했는지 쉽사리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토론회는 국민회의의 입장과는 매우 거리가 먼 토론회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저 토론회에 참석한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원외 인사만 한 두 분 정도 참석을 한 것으로 제가 들었는데 그분들의 실명을 알고 있지만 굳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저 토론회를 개최하기 전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만류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진숙 의원이 개최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런 토론회를 통해서 도대체 우리 사회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국민의힘은 당헌 전문에 이런 문장을 두고 있습니다. 3.15 의거, 4.19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항쟁 등 현대사회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간다. 그리고 5.18특별법을 제정해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고 또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데 앞장서는 건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김영삼 정부입니다. 그 과거의 과정들을 우리 국민들의 뇌리에서 일거에 지워버릴 수도 있는 대단히 부적절한 토론회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는 로텐더홀에서 펫말시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고요. 징계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로 징계나 윤리위 제소라든가 이런 게 이뤄질 수 있을까요?

[성치훈]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진숙 의원은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과연 얼마나 단호하게 저거에 대해서 대처할지 지켜볼 거고 국민들도 지켜볼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다? 5.18 민주화운동은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특별법을 통해서 대법원 판결을 통해서 그리고 수십년 동안의 사실검증을 통해서 이미 명확한 사실팩트 체크가 다 이루어진 사안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무슨 재조명을 하겠다는 거죠? 아까 나와서 처음 우리가 영상을 봤던 서울대 전 교수인 이엉훈 교수. 그분은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하던 분입니다. 일제강점기가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그걸 감사해야 한다는 그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분이 나와서 5.18과 관련해서도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저것을 제지하기는커녕 저기에서 저 토론회를 주체하고 이런 걸 통해서 정말 자부심을 갖는다. 첫 토론회이니까 이건 정말 최초의 일이 아닌가 국회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국민의힘의 국회의원입니다. 정말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아까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국민회의의 당헌당구에 그런 것들이 있다면 당장 당헌당규 정신에 위배되는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조치를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반응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지 한번 두고봐야겠는데요. 민주당 당대표 후보 간의 공방 한층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붕어가 문제가 됐는데 관련 발언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번 송영길 후보의 발언에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이 시켰냐라고 맞받았습니다. 최근에 공세수위가 너무 높아진 건 아닌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그러니까 감정이 감정을 낳고 보복이 보복을 낳고 그런 형국으로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가 흘러가고 있는 겁니다. 아마 송영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어제 있었던 민주당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국정과제 50%를 물어본다든가 이런 참 희한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 토론회를 마치고 좀 불편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것을 저렇게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색적인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토해낸 것인데 저런 정치를 보면서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마음을 주시고 싶겠습니까? 지금도 민주당 전당대회는 실시간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가는 길을 걷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저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도 실시하잖아요. 거기에서 없음, 모름, 무응답의 비율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민주당이 정확하게 국민들께 공개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이게 민주당 지지층과 그다음에 무당층까지 포괄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잖아요. 그런데 세 후보에 대해서 누가 민주당 당대표로 적합하냐라고 묻는다면 민주당의 열성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응답자들 중에서는 저는 없음, 모름, 무응답이 꽤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비율을 있는 그대로 공개를 해서 민주당 스스로도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자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제 전당대회 며칠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더 발언들이 격렬해져서 이후에 후유증이 좀 큰 것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네요.

[성치훈]
결국 당선되시는 분. 당선되시는 당대표가 얼마큼 통합과 화합, 탕평인사를 하느냐에 달린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여론조사 1등을 다투고 있는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는 2차 토론회 때부터 통합메시지를 내고 있는 있습니다마는 사실 같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결국 강한 메시지로 나오고 있는 것이거든요. 후유증이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지금 워낙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는 선거이다 보니까 결과까지 어떻게 나오는지도 봐야 될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결과가 너무 치열해지면 마치 2007년 친이, 친박 물론 국민의힘이었습니다마는 그렇게 치열한 경선이 끝나고 나면 후유증이 정말 10년 이상 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호남의 유권자들, 토요일날 투표를 하게 되는 호남의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는 시작됐습니다. 토요일에 발표되는 호남의 유권자들이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투표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결과가 너무 치열하게 나올 경우 지는 쪽도 아마 승복을 못하는... 아마 후보는 승복을 하겠죠. 그런데 지지자분들이 이 정도 차이면 나는 승복 못해라는 분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금 격차가 나는 게 우리 당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어제 토론회 때 보면 칭찬을 서로 해보라는 게 처음으로 나왔었어요. 그때 분위기가 그래도 조금 좋았거든요. 그러니까 토론회 세팅이나 이런 걸 할 때 이런 걸 이완시키고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장치들을 처음부터 마련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송영훈]
그런데 어제 그 토론회에서 세 후보들이 칭찬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칭찬이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송영길 전 대표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 만주변호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사실 그것은 다소의 모독적인 성격이 들어가 있는 발언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법률가로서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 약간 얼치기로 배워서 아는 척한다는 행간의 의미가 가미된 것으로 보이고. 그다음에 또 정청래 전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서 존경받는 원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 원로라는 표현은 현역 정치인으로서 지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로서는 상당히 불쾌하게 들렸을 법하죠. 그리고 김민석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 SNS를 어떻게 그렇게 하시는지라는 얘기를 했는데. 결국 그런 것은 너무 과도하다. 나 같으면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다는 비난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세 후보 모두 진정한 의미의 칭찬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성치훈]
그걸 지적하셨으니까 또 말씀을 드리면 너무 그것만 있어서 그래요. 다른 건 하나도 없었고 당대표 토론회, 전당대회에서 그런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요소들은 국민의힘도 많이 도입했었잖아요. 저는 기억이 나는 건 장동혁 당시 후보에게 무인도에 간다면 한동훈 후보랑 갈 거냐, 아니면 전한길 씨랑 갈 거냐고 했는데 전한길 씨랑 간다고 했던 게 기억나거든요. 각자의 감정도 드러나긴 합니다마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너무 치열하게 감정적 싸움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그런 장치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김민석 후보는 대통령하고 만찬이 열리면 정청래 후보를 데려간다고 했으니까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번 봐야 될 것 같고요. 이제 금요일부터는 30%가 반영되죠. 국민여론조사가 시작되는데 워낙 박빙 양상이라 이 국민여론조사가 상당히 중요해질 것 같거든요.

[송영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전체 반영비율이 30%라고 하니까 지금까지 민주당이 17개 시도 중의 12개 시도의 결과를 공개했는데 그 권리당원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큽니다. 왜냐하면 권리당원 비율비율이 70%인데 그중에서 28.8%가 온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까지 온 모든 과정보다도 국민 여론조사가 더 크다고 봐야 되겠죠. 더더군다나 민주당의 당직 선출 규정을 잘 보면요. 65조 2항 3호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각 조사기관의 유효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득표율로 환산한다. 그 이야기인즉슨 제가 앞서 지적했던 그 여론조사에서의 없음, 모름, 무응답. 이건 분모에서 뺀다는 거예요. 그러면 없음, 모름, 무응답이 크면 클수록 누군가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 사이에서의 차이는 더 커집니다. 예를 들면 응답자 중의 80%만 누군가를 지지한다고 응답을 했는데 그중에서 4% 앞선다고 하면 환산을 할 때는 5% 앞서는 셈이 되는 거죠. 80% 중의 4%니까. 그리고 반영비율이 30%이니까 그러면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앞선 후보는 종합적으로 1.5%를 이득을 보는 셈인데 그러면 지금까지 전당대회에서 누적으로 1.45% 차이가 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이 여론조사 결과가 중요하겠습니다마는 관건은 그러면 지금까지의 권리당원 투표결과와 뭔가 반대방향으로 차이가 과연 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당원은 그래도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분들과는 모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그래도 국민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에는 그 모집단이 크게 다르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래도 여론조사에 수렴하는 결과들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것들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분석인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이름은 국민여론조사인데 이게 국민의힘 지지층은 들어가지 않는 거죠?

[성치훈]
타정당 지지자가 다 빠집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라고 답한 분들과 무당층만 포함되는 겁니다.

[앵커]
역선택 방지.

[성치훈]
그렇죠. 역선택 방지를 위해서. 아마도 그러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분들은 사실상 당원투표랑 똑같은 거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죠. 민주당 지지자라고 말한 분들 중에 당원을 가입할 정도로의 적극성을 띠고 계신 분들이 지금 우리 당 전당대회 70%에 해당하는 당원투표를 하시는 거고요. 여론조사는 좀 더 느슨합니다. 나는 민주당 지지하지만 나는 1000원 당비 낸 적 없어. 하지만 나는 민주당 지지자야 하는 분들도 다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중도층, 조금 더 느슨한 지지층. 이런 분들이 포함된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서는 큰 격차가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17개 시도 중 12개가 발표됐지만 호남과 수도권이 거의 70%에 달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사실상 향방이 갈릴 것이지 국민여론조사 때문에 뭔가 향방이 갈릴 거라고 그렇게 크게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게들 보시나요, 대체로? 그러니까 호남하고 수도권에서 1순위에서 당락이 갈릴 것이다, 그렇게 예상하시는 건가요?


[성치훈]
그렇게 예측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하게 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1순위 투표로 과반이 나올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야 후유증도 적다. 그렇게 예상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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