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뿐 아니라 인근 통영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빗물이 들어차 차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통영시 미수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통영에 있는 아파트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하주차장 출입로가 빗물로 차 막혀 있습니다.
SUV 1대는 주차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멈춰 있습니다.
현재는 소방 당국이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주차장에 있는 물을 24시간 쉼 없이 빼내는 상황입니다.
흙과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호스에 걸려 배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빗물 만6천t이 들어찼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4천t을 빼낸 상태입니다.
이곳 주차장은 폭우로 어제 새벽 침수됐습니다.
당시 주민들은 차를 지상으로 빼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요.
빗물이 삽시간이 차오르며 차량을 버리고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대 1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현재 주차장에 차량 몇 대가 잠겨 있는지는 어렵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를 본 주민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옥 / 경남 통영시 수동 : 물이 갑자기 너무 많이 차서 차를 (가지고) 나오는 도중에 도저히 물이 차에 가득 차서 뺄 수가 없어서 그냥 차를 놔두고 탈출을 했어요.]
주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승강기 통로 바닥에 빗물이 고여 승강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 건데요.
걸어서 오르내려야 해 고층에 사는 주민일수록 불편함은 더 커 보였습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윤용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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