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잇따라 무산됐습니다.
국경 장벽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미 세관국경보호국은 현지 시간 17일 텍사스주 남부 빅벤드 국립공원의 국경 장벽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니 스콧 국경보호국장은 SNS를 통해 "빅벤드 지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현장 평가를 하는 동안 모든 공사를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보호국은 올 초 빅벤드 공원을 관통하는 9m 높이의 장벽 건설 계획을 취소했지만, 차량의 국경 통과를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은 계속 진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태평양에서 멕시코만까지 국경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예산 460억 달러, 우리 돈 65조 원을 의회로부터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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