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성 한 농촌 마을에서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던 중 건물 벽이 무너져 사상자 22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 반쯤, 쓰촨성 이빈시에 사는 한 주민이 자녀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집 마당에서 연회를 열던 중 건물 벽 일부가 갑자기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마당에는 비를 피하기 위한 임시 천막이 설치돼 있었는데, 천막에 많은 빗물이 고이면서 건물에 묶어둔 밧줄의 장력이 커졌고, 이를 견디지 못한 1층 지붕 가장자리의 벽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국에선 대학 입시인 가오카오(高考)를 치른 뒤 합격한 자녀를 축하하기 위해 친척, 지인 등을 초청해 잔치를 여는 '성쉐옌(昇學宴)' 문화가 있습니다.
올해 가오카오는 지난 6월 초에 치러졌고, 7월 각 대학의 입학 전형을 거쳐 합격한 학생들은 8월 말 9월 초쯤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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