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남 거제에서는 학교도 21곳이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학교는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봤는데, 개학이 코앞이라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시 장평초등학교입니다.
[앵커]
학교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 학교는 거제시에 폭우가 쏟아진 날, 운동장과 급식소, 부설 유치원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물은 다 빠졌지만, 대신 주변이 발을 딛기 어려울 정도로 진흙탕이 됐습니다.
책상과 의자, 취사시설 같은 학교 집기들도 토사로 뒤덮여 엉망입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더운 날씨에도 대민지원을 나온 육군 39사단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데요.
피해가 너무 심해서, 다음 주 개학까지 복구가 다 가능할지 우려가 컸는데, 장병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장병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한승한 / 육군 제39사단 병장 :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이 이렇게 큰 피해를 봤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날씨가 덥지만, 학생들이 다음 주에 무사히 개학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폭우로 집계된 학교 시설 피해 사례는 거제가 38건, 통영이 8건 등 모두 46건에 달했습니다.
이곳 장평초를 포함해 초등학교만 25곳이 피해를 봤는데요.
침수된 사례가 29건, 누수 15건, 파손이나 유실 9건 등이었습니다.
하필 여름방학이 곧 끝나는 시점이라, 학생들의 등교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경남교육청은 새 학기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학 전까지 긴급 복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급식소 복구가 늦어지면 외부업체를 통한 대체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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