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조현 "미국 사전통지 못 받아"..."한국 패싱" 난타

2026.08.19 오후 10:36
AD
[앵커]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외교·안보 수장 모두 미국 측의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말 한 건데, 국회에선 '한국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전격 공개했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발표 직전까지 이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의 사전 통보가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조 장관은 다만 한미동맹에 균열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발표 직후부터 국방부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는데,

같은 시각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한미 정부 당국자는 아무도 내용을 몰랐습니다.]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야권에선 우리 정부가 미국의 결정을 뒤늦게 접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한국 패싱'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김 건 / 국민의힘 의원 :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국민들의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이것 몰랐던 것은 외교 실패 아닙니까? 아무리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속내가 있을 거란 의견에 이어,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란 전쟁에 있어서 우리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 주지 않아서 발표한 것 아니냐.]

오히려 이번 결정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정은 위원장을 국제무대에 끌어들이고 소통하고 대화하겠다는데 저는 굉장히 타당한 일이다.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

정부 역시 이번 훈련 축소가 올가을로 거론되는 북미 정상회담설과 맞물려 대화 재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조 현 / 외교부 장관 : 남북관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여야의 시각차는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둘러싼 이념 공방으로도 번졌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 북한은 주적입니까, 아닙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 위협입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두고 여야는 안보 우려와 대화 마중물이란 엇갈린 목소리를 내놓곤 있지만, 북미 간 접촉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도 담보해야 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9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49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48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