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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 다수 "인플레이션 안 내리면 금리 인상 필요"

2026.08.20 오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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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와중에 지난달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으며, 다수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열린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OMC 회의에서 여러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상 준비를 마쳤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금리 인상파들은 "물가 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최대 고용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에 실패할 경우 "추후 더 가파르고 잠재적으로 더 비용이 많이 드는 일련의 긴축 조치가 필요해질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준은 당시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3.75% 범위로 동결하기로 의결했으나, 위원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의사록은 더 큰 그룹인 "다수"의 참석자들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정책 긴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두 번째 FOMC 회의를 다룬 이번 의사록은, 위원들이 연준 운영 방식 개편의 일환으로 워시가 추진하는 광범위한 이슈들을 이미 깊이 있게 다루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참석자들은 연준의 재무 상태표 관리 방식에 대한 향후 태스크포스의 검토를 "종합적인 논의의 기회"로 봤으나, 다수의 위원은 연준의 자산 보유량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의 변동을 통해 통화 정책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주요 수단이어야 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워시 의장은 연준이 매번 완전한 두 달 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도록 연간 회의 횟수를 현재 8회에서 6회로 줄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위원회의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연준은 의사록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2026년 회의 일정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록에는 금리 인하 지지 언급이 없었는데 이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작됐던 한 해 동안 통화 정책 토론이 어떻게 전환됐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 압력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을 벌인 이후 계속 누적됐고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가스 수송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되고 기업들이 7월에 예상을 깨고 일자리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연준은 9월 15~16일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 안에선 인플레이션을 더욱 낮추기 위한 금리 인상 필요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탄탄한 노동 시장과 완전 고용 유지를 위한 위험에 대해서는 신중해진 상태입니다.

임기 중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해 발언하기를 꺼려온 워시 의장의 선제적 안내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르면 10월 27~28일 회의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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