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방자치단체가 전쟁 참상을 알린다며 개최한 이른바 '평화 사진전'에서 온라인에 떠도는 엉뚱한 사진을 쓴 사실이 드러나 결국 전시회가 중단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규슈 사가현 사가시가 지난 14일부터 시립도서관에서 연 '사가시 평화전'에 태평양 전쟁 당시 이 지역의 공습 피해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전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가시는 뒤늦게 공습 사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18일까지 예정됐던 전시를 개막일인 14일 중단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시민단체 관계자가 온라인에서 퍼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사가시는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며, 매년 해당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가시는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5일 밤부터 6일 새벽에 걸쳐 미군의 공습을 받아 61명이 숨지고 가옥 443채가 불에 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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