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방공망의 허점을 노린 러시아의 집중적인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수도 키이우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어젯밤(19일)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33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168발이 동원된 대규모 공격이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키이우 시내 12개 구역에서 의료시설과 교육기관, 주거지역, 창고 등이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남부 오데사와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는 국경검문소와 가스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도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폴란드 군용기를 출격해 자국 영공과 접경 지역 보호에 나섰고, 루마니아에서는 영공에 진입한 드론 1대가 추락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등 방공망 재원 부족으로 고전하는 틈을 타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한 집중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이 지난 달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수는 198발로 역대 최대였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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