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의 연합훈련 축소를 평가절하한 북한이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쯤, 평양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들이 300여 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2일에 이어 8일 만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6일과 12일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비행 거리 수백 킬로미터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과거와 달리 발사 이후에도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아 발사체 종류와 무력 도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했다는 추정과 함께 이번 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된 이후에는 무력 도발을 하지 않다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을 마치고 떠나자 도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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