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21일)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여금을 올려달라는 요구 등을 하며 공장 가동을 멈추는데 오후엔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도 열립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오후 상경 집회가 열리는 현대자동차 본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선 오늘 오후 2시부터 금속노조가 주최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자동차 업종 노동자 공동파업 대회로, 여기에 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이 참석합니다.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서는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3만9천 명 가운데 2천 명가량이 상경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집회 시작까지 시간이 꽤 남아 있는 만큼 일부 조합원만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정문 쪽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전면 파업으로 현대차 공장들은 멈추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파업으로 국내에 있는 울산, 아산, 청주 공장 생산 라인은 오늘 하루 전부 멈춥니다.
오늘 전면 파업은 총 8시간으로 오전, 오후조 모두 출근하지 않아 실질적인 파업 시간은 총 16시간이 됩니다.
앞서 노조원들은 어제와 그제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까지 누적된 올해 개별 노조원의 파업 시간은 60시간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 라인이 멈춘 시간은 120시간가량으로 추산됩니다.
그에 따른 현대자동차의 매출 손실도 불가피한데, 노조는 사측과의 본 교섭이 재개될 경우 당일 파업 일정은 유보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어떤 쟁점을 두고 노사 간에 이견이 큰가요?
[기자]
네, 노조는 지난해 회사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상여금 50%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해고된 조합원 복직, 65세 이상 정년 연장 3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노조에선 특히 이 세 가지 쟁점을 주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사측이 진전된 안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이미 가능한 수준의 안을 제시했다며 정년 연장은 정치권의 법제화가 우선돼야 하고, 해고자 복직도 이미 법원 판결이 나온 문제라며 맞서는 입장입니다.
일단 노조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하고 있는데, 주말 사이 양측 물밑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