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 은행 총재는 최근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시장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CBS 방송에 출연해 "미 국채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는 모든 신호가 있다"며 "거래가 이뤄지고 시장 유동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 인사로 통하는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역사와 비교하면 국채 금리가 높지만, 지난 1990년대엔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시카리 총재의 발언은 국채 시장이 잘 버텨주고 있으니, 연준은 눈치 보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리거나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1일 10년물 금리는 4.73%에 거래를 마쳤고, 30년물 금리는 5.28%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무르는 등 최근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3명 중 한 명인 카시카리 총재는 재차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9월 회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다음 회의를 예단하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로선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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