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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종신고 허위 종결 A 경장 영장신청

2026.08.24 오전 09:57
경찰, 실종신고 2건 허위 종결 혐의 A 경장 영장
A 경장, 다른 실종사건도 허위 종결해 그제 체포돼
가족 재신고로 수색했지만, 실종자 시신으로 발견돼
실종신고 모두 A 경장 당직 근무 날 허위 종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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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장미란 씨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A 경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경장은 다른 실종자도 허위 종결한 게 드러나 그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제주 취재본부입니다

[앵커]
A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2건의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로 A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오늘 새벽 신청했습니다.

구체적 혐의는 '직무 유기와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입니다.

A 경장은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임의 종결한 것처럼 그제 오후 다른 60대 남성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됐습니다.

이 실종자는 지난달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당시 A 경장이 무사하다고 가족에게 허위 사실을 알리며 마무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이 장미란 씨 장기 실종 보도를 본 뒤 재신고했고, 경찰이 재수색을 벌여 그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경장이 긴급체포에 대한 체포 적부심을 법원에 신청해 조금 뒤인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앵커]
두 건 모두, A 경장이 혼자 야간 당직 서던 날 접수하고 종결처리까지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미란 씨와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실종신고 모두 A 경장이 혼자 야간 당직을 서던 날 접수됐습니다.

장 씨의 경우 지난 5월 15일 접수됐는데 당직을 서던 A 경장이 3시간 만에 연락이 됐다며 허위 종결시켰고요.

60대 남성의 경우 지난달 2일 가족이 제주 서부서를 직접 찾아 신고했는데, 그때도 당직 근무 서던 A 경장이 접수한 뒤 5시간 만에 똑같이 연락됐다며 허위 종결했습니다.

A 경장이 2건 모두 야간 당직을 하면서 허위 종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다른 당직 날에도 반복적이고 의도적으로 실종사건을 종결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경찰은 A 경장이 1년 동안 처리했던 실종신고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앵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어제 제주경찰청을 찾아 질타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본부장은 어제 오전 제주경찰청을 찾았습니다.

홍 본부장은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에 관한 강한 질책과 함께, 자원을 모두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수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앵커]
장미란 씨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장 씨를 찾는 집중 수색은 지난 목요일부터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경을 비롯해 15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장 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한림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위를 조정해 장 씨 행적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제주 해안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장미란 씨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실종자를 찾기 위해 회원국 경찰에 협조를 구하는 '황색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습니다.


장미란 씨 가족들은 시간이 갈수록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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