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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네팔 수만 명 긴급 구호 절실...심각한 도로 파손이 걸림돌"

2026.09.01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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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의 주민 수만 명이 식수, 위생, 영양, 아동 보호를 포함한 긴급 구호를 필요로 하지만, 도로 파손으로 인해 구호 활동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적 지원 기관들은 현장 파트너 간의 계획 수립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누와콧에 통합 조정 허브를 설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라일라 피터스 야히아 유엔 상주 조정관이 정부 주도의 대응 노력을 지원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도로 통행은 누와콧까지만 가능하며, 프리트비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은 현재 완전히 막혀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피해를 입은 두 지역인 다딩과 누와콧은 전력이 복구됐으며,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라수와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유엔은 주민 6만 5천 명에게 긴급 식수·위생 지원이 필요하고, 아동 2만 2천 명 이상에게 보호 서비스가 필요하며, 5세 미만 아동 2,600명에겐 중증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구호 기관들이 피해 지역에 도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유엔은 만 500명의 임산부와 수유를 하는 여성들에게 영양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홍수 피해가 학교와 지역사회 기반 시설로 확산하면서 9개 학교가 완파된 것을 포함해 총 19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으며 다른 8개 학교는 이재민 피난처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 명 이상의 학령기 아동이 심리사회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과정에서 107명의 아동이 부모나 보호자와 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보고를 언급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가족 추적과 재결합 조치가 현재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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