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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리 공격하면 결정적 대응...미사일 90% 건재"

2026.09.01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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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한 달 만에 공습을 주고받은 이란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공격을 받을 경우 매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자국 미사일 무기고의 90%가 건재하고, 파손됐던 생산 시설도 복구돼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을 재개한 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건 역내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안 된다며 대화와 협력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공격을 받을 경우 절대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정적인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이란을 공격한다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겁니다.

혁명수비대는 또 미사일 무기고의 9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사일 생산 속도가 사용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됐던 미사일 생산 시설도 신속히 복구돼, 이전보다 더 높은 생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은 뒤 자국 영해에서 이란 드론을 추가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위험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규탄하면서 반격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유럽연합, EU는 미국을 비롯한 G7 국가들과 함께 대이란 압박을 유지하겠다며 미국의 경제 제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 달 만에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으로 중동에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국제유가도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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