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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금리 동시다발 최고치...매도세 확산

2026.09.02 오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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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는 현지 시간 1일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장보다 0.03% 포인트 오른 4.788%로 2025년 1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주택담보대출 등의 준거 금리 역할을 하는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역시 5.272%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고점에 근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정부 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로 10년물 금리가 장중 3%까지 올라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에서도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5.919%까지 오르며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금리는 5.224%로 2008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독일에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3.339%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채권 금리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주요국의 재정 확대와 국채 발행 부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울리케 호프만 부르하르디 UBS 아메리카 최고투자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채금리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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