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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더위 한풀 꺾여·남부 폭염 속 소나기...가을 태풍 어디로?

2026.09.02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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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로 접어들었지만, 남부 지방은 33도 안팎의 폭염과 열대야가 여전합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지방은 찬 공기가 내려와 더위가 한풀 꺾이고, 습도도 크게 떨어집니다.

남해 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의 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이번 주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예보됐습니다.

낮 더위는 있지만 한여름 더위랑은 좀 다르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중부지방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확장해 들어오기 때문에 전형적인 '초가을형 늦더위' 성격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겠고. 체감온도는 내일까지 실제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금요일부터는 실제 기온보다 낮아져 28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습도도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체감하는 더위나 일교차 면에서도 차이가 크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습도가 높았던 한여름과 달리 지금은 공기 자체가 매우 건조합니다.

따라서 낮에는 햇볕 아래서 덥더라도 그늘에 들어가면 비교적 선선함을 느낄 수 있고요.

하늘도 비교적 청명합니다 해가 지고 나면 맑은 하늘로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일교차도 커집니다 주 후반엔 아침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은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이나 가장자리에 들어 폭염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 지역은 당분간 33도 안팍의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고 소나기가 지나면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리고 남쪽 해상에서는 열대저압부와 가을 태풍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은 차고 건조한 가을 고기압이 남쪽에서 올라오는 열대 공기를 막아서는 일종의 '찬 공기 방패'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예보 모델을 분석 자료를 보면 당분간다음 주 초반까지 24호 태풍 크로반은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정체할 전망이고 다시 재발달한 18호 태풍 사우델 역시 약한 강도로 중국 남부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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