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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융노조 총파업...주 4.5일제 도입 등 요구

2026.09.04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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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오늘 하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금융노조는 집회를 열고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인상 등에 대한 요구를 이어간다는 방침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금융노조 파업으로 오늘 집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금융노조는 잠시 뒤인 오늘 오전 11시부터 이곳 세종대로에서 1차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 파업 집회에 2만 명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노조의 요구사항은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중단 등입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달 1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6.05%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파업을 예고했고, 어제도 파업을 앞두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앵커]
노조가 요구하는 안건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파업을 통해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 등입니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주요 요구사항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임금 교섭에서 당초 8%였던 임금 인상 요구를 6%로 낮췄지만, 사측은 실질 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는 2.5%만 고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서는 노동 시간을 줄여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그 성과를 청년 채용 확대로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청년 채용 확대에 대해서도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금융회사는 사람이 계속 줄어들어 업무 강도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필요한 인력을 새롭게 채용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금융기관의 지방이전 문제도 화두로 떠올랐죠?

[기자]
네,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을 확고히하며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문제 또한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파업에는 국책은행 노조원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노조 수출입은행지부는 조합원 80%가량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은행 측은 고객 앞으로 양해 안내 공지가 나갔고, 업무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 측은 영업점은 모두 정상 영업 중이며 고객에게 파업 사실을 사전 고지해 양해를 구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 측도 대면 고객이 거의 없다 보니 오늘 업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금융노조 파업과 별개로 본원의 지방 이전이 거론된 금융감독원 노조도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 노조는 오늘 오후 2시 1,67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지방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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