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에 발목을 잡힌 정부 긴급 구호대가 오늘 이틀째 헬기로 이동을 시도합니다.
실종 추정 지점에 들어가 고성능 드론을 띄우고 본격적인 수색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저는 긴급구호대가 베이스캠프를 친 네팔 바타르 숙소 앞입니다.
[앵커]
긴급구호대가 어제는 기상 악화로 수색 지점에 가질 못했는데, 오늘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긴급구호대는 오전에 다시 헬기 2대로 수색 현장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시도입니다.
어제는 안개가 너무 짙어 헬기를 띄우고도 수색 지점에 가질 못했습니다.
오늘도 기상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 육군 사령관과 어제 수색 작전 협의를 한차례 진행한 구호대는 오늘 오전에도 헬기 2대를 지원 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헬기로 실종 추정 지점에 들어간 뒤 현장에서 고성능 드론으로 정밀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드론 영상 분석으로 특이점이 나오면 네팔 군과 합동 작전으로 육로 수색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이규호 긴급구호대장의 설명 들어보시죠.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 : 사령관이 헬기 두 대를 주겠다, 오늘. 그래서 수색(리콘)을 하고 와서 한 번 협의하자, 뭐를 할 수 있을지. 그래서 갔는데 안개 때문에 못 갔습니다. (내일은 그러면 드론인가요, 헬기인가요?) 내일은 헬기가 없으면 드론을 못 띄웁니다. (헬기로 가야 되는…) 헬기로 가야 되니까. 가서 드론을 띄우는 거니까.]
[앵커]
네팔 당국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바로 인근에 있는 네팔 육군 부대에는 인접국인 인도와 중국 구조팀 모습도 보입니다.
지금 네팔 당국이 피해 지역에서 활동을 허가한 외국 구조팀은 이 두 나라와 한국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한국 구조팀과 협력할 의지가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실종 추정 지점에서 네팔 군이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어 작전 구역과 방법에 대한 조율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네팔군 사령관은 이미 네팔군이 5∼6차례 수색한 지역을 한국 구조팀이 다시 수색한 것과 관련해 "왜 네팔군을 믿지 못하느냐"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당국의 시설과 인력 협조가 필요한 만큼 우리 구호팀도 네팔 측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네팔 측 요청에 따라 신속 DNA 분석기 4대를 지원하고 경찰관 2명도 파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바타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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