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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발전소 직원 2명 구조..."백 명 가까이 살아있을 듯"

2026.09.04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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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대참사 발생 9일 만에 구조대가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 직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발전소 터널 안에 백 명 가까운 생존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조대가 흙더미에서 생존자를 조심스레 끌어올립니다.

생존자는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네팔 구조대가 참사 9일 만에 이른바 트리슐리 3A 터널에서 네팔 직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트리슐리 3A는 실종 한국인 직원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와는 6㎞ 떨어져 있습니다.

구조된 직원들은 수력 발전소 기계 반장과 기계 감독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누프 정 타파 / 네팔군 소장 :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대원들이 밥 먹을 시간도 아껴가면서 구조에 매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터널 안에 생존자들이 더 있다는 소식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터널 안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이 '구하러 왔다'고 외치자, 터널 안에서 '알겠습니다'라는 답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특히 터널 2곳에 100명 가까운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터널 안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 식량과 물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다만 여전히 두꺼운 진흙과 바위에 가로막혀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 바하두르 타망 / 수력발전소 탈출 직원 : 사방에 시신과 잔해가 널려 있었어요. 출구 쪽으로는 나올 수 없어서 다른 길로 빠져나와야만 했어요.]

구조대는 이에 따라 우회로를 이용해 현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네팔군 당국은 구조 작업을 단기간에 끝내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여러 달 계속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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