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가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본행사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이른바 '불꽃 명당'을 파는 '자리 장사'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한강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한 식당의 메뉴입니다.
불꽃축제 기간에 맞춘 상품인데 가격이 무려 6백만 원입니다.
바비큐 한 끼 재룟값이 수백만 원은 아닐 테니 사실상 '불꽃 명당' 자릿값이라고 봐야겠죠.
이른바 '불꽃 뷰' 호텔 객실이나 카페 자리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수십만 원에 거래되는 등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입니다.
해마다 치열한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는 한강공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불꽃 잘 보이는 곳에 미리 깔아둔 돗자리를 판다며 많게는 30만 원까지 요구하는데요.
돈 받고 근처 아파트나 건물에 주차등록을 해주겠다는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싸 보여도 찾는 사람이 있으니 거래가 성립하는 거겠죠.
문제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는 공원의 자리를 먼저 맡아놓았다는 이유만으로 팔아도 되느냐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런 '자리 장사'를 막을 뾰족한 방법도 없는데요.
공원에 오래 앉아 있다고 해서 제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암표처럼 거래 현장을 적발하기도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경고 플래카드나 중고 거래글 삭제 요청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