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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시키는 대로 갔는데"...미 청년들, 4천m 산속 조난

2026.09.05 오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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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의 말만 믿고 등산 계획을 세웠던 미국인 3명이 해발 4천m 산속에 고립됐다가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미 산림청 산악구조대는 현지시간 4일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주 섀스타산에서 등산로를 이탈해 고립된 청년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보 등산객인 청년들은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에 의존해 등산 코스를 계획하고 산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2배가 넘는 시간이 걸린 데다, 휴대전화마저 방전되면서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절대 AI는 물론 휴대전화나 위치정보시스템, GPS 기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섀스타산은 1786년 마지막으로 용암 분출이 기록된 높이 만4천179피트(약 4천322m)의 화산으로, 폭포와 야생화 지대, 스키장으로도 유명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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