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 교섭단체 연설을 두고 자화자찬으로 시작해 이재명 대통령 찬양으로 끝난 '정권 용비어천가'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에서 김 대표가 민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 했지만 국민이 목도하는 현실은 입법독주와 사법부 흔들기, 검찰에 이은 경찰개편까지 견제 장치를 허무는 '이재명 권력 독주시대'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협치를 입에 올리며 국민의힘의 역사관과 정체성까지 훈계한 건 '오만의 극치'라며, 대통령 당적 보유와 당정 일치를 '정치 안정의 안전핀'이라 치켜세운 대목에선 삼권분립을 내팽개친 권력관을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820조가 넘는 초대형 예산을 놓고 '유능한 여당'이다 자평했지만, 나랏돈을 많이 쓰는 게 능력이면 무능한 정부가 어디 있겠느냐며, 정작 부동산 실패엔 사과 한마디 없이 '주거 뉴딜'로 간판 바꾸기를 시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대통령을 도와달라'고 했으나 대통령이 국민을 돕는 게 순서라며, 민주당이 정말 '영점 이동'을 하려면 총구를 국민과 야당이 아닌 자신에게 돌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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