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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330원대...1년 11개월 만에 최저

2026.09.07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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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1,33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우리 수출기업들이 벌어들인 대규모 달러화를 판 영향인데 이 같은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오전 한때 1,335원까지 떨어진 건데, 재작년 10월 4일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1,360원대에서 1,340원대로 떨어지더니 이번 주엔 장중 1,330원대까지 진입한 겁니다.

최근 환율 하락세는 가파른데, 지난 7월 초 1,550원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새 20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미 달러화 약세에 더해 수출업체들이 벌어들인 외화를 매도한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석진 / 하나은행 외환 딜러 : 국내 반도체 업체를 필두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 소식이 나와서 낙폭 속도는 좀 줄여들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훈풍은 증시에도 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 이상 큰 폭으로 급등한 데 힘입어, 코스피도 '7천피' 턱밑까지 오른 6,99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오픈AI가 AI 신모델을 공개한 이후 반도체 수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달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 FOMC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우리 증시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정하림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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