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영향으로 이틀 동안 폐쇄됐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중단됐던 자카르타의 양대 국제공항과 인근 지역 공항들이 자정을 기해 일제히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산 분화로 지난 이틀간 국제선 6백여 편을 포함해 항공편 거의 3천 편이 결항되면서 34만 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바람 방향이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며 활주로와 항공기 시설 점검 및 세척 작업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인근 공항은 오전까지 안전 점검을 위해 폐쇄가 유지됐으며, 정부는 화산재 피해 지역 학교들의 원격 수업을 허용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활발해진 화산 활동으로 당국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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